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장안구민회관이 소외계층을 위한 ‘마음 톡톡! 새빛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알렸다.

이 사업은 다문화·조손·한부모와 같은 소외계층 가정 아동에게 쿠킹을 비롯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지역사회 문화를 조성하는 게 뼈대다.

사업은 장안구민회관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게 요청받은 희망 강좌를 개설·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29일 키다리 꿈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17명을 대상으로 ‘스노우볼 쿠키’ 만들기 수업이다.

오는 5월에는 장애인 거주시설을 직접 방문해 아로마 오일 교육을 실시하고, 8월에는 다문화 가족 초청 쿠킹 수업을 한다.

장안구민회관은 관련 기관의 요청을 검토한 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허정문 공사 사장은 "소외계층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려고 사업을 추진한다"며 "다양한 문화 나눔 사업으로 ‘돌봄 특례시 수원’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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