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는 21일 인천그린실버악단(단장 김점도)을 초청, 수용자 교화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공연은 교정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수용자들에게 문화권 향유의 기회를 확대시켜 수용자들의 심적 안정을 도모, 건전한 우리의 이웃으로 거듭나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그린실버악단의 반주에 따라 `당돌한 여자', `울고넘는 박달재' 등 친숙한 인기가요와 `매기의 추억', `Molly Daring(망향)' 등의 아름다운 연주곡들이 1시간 동안 공연됐다.

수용자들은 공연장에 입장해 처음엔 다소 굳은 표정이었으나 공연이 무르익을 무렵에 박수와 어깨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모두 즐거워했다.

이날 공연을 통해 수용자들에게 수용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열린 마음, 활기차고 명랑한 수용생활에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을 받았다.

안동주 인천구치소장은 “수용자 개개인의 감성회복에 도움이 되는 각종 문화체험의 기회를 보다 확대 실시, 수용자 심성순화 및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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