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산북면은 최근 자매도시인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의 연화사에서 산북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장터에는 유광국 산북면장, 심광섭 주민자치위원장, 농가 등 15명이 참여해 관내에서 생산된 싱싱하고 품질 좋은 쌀·고구마 등 13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생산자는 상품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장이 됐다.

특히 서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직접 농가가 산에서 채취한 20여 가지의 귀한 산채류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날 800여만 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유광국 산북면장은 “협소한 장소에도 불구하고 산북면의 농·특산물을 찾아준 회기동 주민들 덕분에 활기찬 직거래장터가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산북면과 동대문구 회기동은 지난 2011년 4월 22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농촌 의료봉사활동, 산북품실축제 참여 등 수차례에 걸쳐 교류활동을 진행해 오며 양 기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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