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29일 화도면 장화1지구 544필지 46만여㎡에 대한 지적 재조사 측량을 앞두고 GPS관측을 위해 지적삼각보조점 4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지적측량 기준점은 지적 재조사사업 측량·조사 대행자인 대한지적공사 강화군지사에서 위성(GPS)기준점 및 국가기준점 등을 활용해 설치한 것이며, 이로써 그동안 지적 불부합지로 인한 건축 인허가 등에 따른 애로사항과 주민 재산권 행사의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지적 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적 재조사사업은 올해 장화1지구 측량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당산지구를 포함, 2030년까지 96개 지구 2만3천956필지를 측량할 계획이며, 최첨단 GPS측량 방법으로 국가에서 측량비를 전액 지원하는 전국 단위 사업인 만큼 토지 소유자뿐 만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측량기준점은 국토관리·지도제작·GIS구축 및 각종 건설공사 등에 측량자료로 제공되며, 특히 지적기준점은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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