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전국의 기아자동차 최고 레벨4 마스터들이 꿈드림공작소에서 운영하는 체험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를 찾았다.

기아자동차 레벨4 마스터는 엔지니어들의 정비기술 향상으로 고객에게 우수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TLP(Technician Level-up Program) 기술인증제 평가 프로그램으로 1~4레벨까지 총 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레벨4(마스터)는 전국적으로 몇 안 되는 최고 수준의 숙련기능 기술자들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현장 실무에서 배터리 단자 탈거를 포함한 작업 시스템에서 초기화돼 불편했던 문제점을 개선한 전장구성 보호용 기구와 이를 이용한 암전류 측정 방법을 공유하는 한편 준비된 부품과 재료를 이용해 ‘배터리 메모리세이버 지그 제작’을 체험했다. 

또 이들은 하이브리드·전기차 교육실습 장비가 잘 갖춰진 스마트자동차과 실습장과 학교 시설 등을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는 올 해부터 ‘꿈드림공작소’를 통해 학교 시설·장비를 국민에게 전면 개방해 체험학습과 기술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자동차과 교수진은 우수한 학과 시설을 활용해 향후 재직자와 영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시제품제작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폴리텍 화성캠퍼스는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기사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인 스마트자동차과의 모집인원은 총 20명으로 지원 자격은 2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및 이와 동등한 수준의 학력을 인정받은 만 39세 이하로 홈페이지(https://www.kopo.ac.kr/hwaseong)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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