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는 28일 올해부터 진행된 ‘꿈드림공작소’ 프로그램이 호평을 얻으며 종료됐다고 전했다. 

‘꿈드림공작소’는 폴리텍대 캠퍼스의 시설과 장비를 국민에게 전면 개방해 체험학습과 기술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국민 직업능력개발 지원 서비스다. 

올 한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800여명의 국민들이 82개의 다양한 기술을 체험했다.

폴리텍 화성캠퍼스는 국민이 직접 필요한 기술 과정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기술의 개설 요청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일반인들은 자동차 랩핑, 도마 만들기, 3D 프린팅 체험 들의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일상에 녹아있는 기술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재직근로자들은 좀 더 심화 된 기술교육을 통해 직무에 활용하는 실무능력을 얻어갔다. 

예비 창업자와 중소기업에는 시제품 설계·제작도 지원됐다. 

더욱이 산업안전·재해 같은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는 최근 도입한 XR가상 현실 장비를 활용해 체험과 교육이 제공됐다. 

한국안전보건공단과의 업무협약으로 VR콘텐츠 1천88종을 제공받아 상황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가상현실 체험에 참여한 송산고등학교 자동차동아리 학생들은 눈앞에 펼쳐지는 안전사고에 직접 대응하며 대처 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황봉갑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학장은 "꿈드림공작소에서 직업과 직무의 전환을 고민하는 생애 전 단계 계층의 탐색 과정을 구체화한 후 폴리텍대학에서 이들의 커리어 설계, 직업교육,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공공직업교육 서비스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캠퍼스는 현재 전액 국비 무료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유선(☎031-350-3200)과 홈페이지(www.kopo.ac.kr/hwaseong)에서 입학문의가 가능하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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