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이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서 4천800여만 원의 현금 다발을 발견했는데.

○…9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평소 고물을 수거하던 A씨는 지난 7일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러닝머신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현금 다발을 발견하고 즉시 112에 신고.

○…현금 주인을 찾으려고 분리수거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60대 여성 B씨 신원을 확인.

○…조사 결과, 현금 다발은 B씨 아버지인 90대 C씨가 국가유공자 연금을 인출해 보관했다고 파악.

○…경찰은 감사장을 수여하려 했으나 A씨가 거절의 뜻을 전해.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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