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물건을 훔치고 도주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A씨를 준강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 20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마트에서 40만 원 상당 물품을 훔쳐 달아나려 한 혐의다. 달아나는 과정에서 제지하던 마트 직원 B(여)씨를 폭행하기도 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고에 시달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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