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시설 확보는 감염병·풍수해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을 위해 추진했다. 수용 인원만 6천824명 규모로, 기존 이재민 수용 인원 696명에 더해 총 7천5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기존 임시 주거시설은 대부분 학교 강당, 마을회관 등 개방된 공간으로, 연수·수련 ·병원 시설은 1곳씩 총 3개소뿐이었다. 때문에 감염병 확산 우려와 사적 공간 부족으로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도는 2월부터 대규모 시설 156개소(연수시설 50개소, 수련시설 31개소, 병원 75개소)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해 15개 시·군 23개소(연수시설 13개소, 수련시설 3개소, 병원 7개소)를 임시 주거시설로 확정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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