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 기술력을 갖춘 우수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인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고 있다. 10일 인천테크노파크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액셀러레이터인 민간창업보육기관 ㈜엔피프틴파트너스, 에스아이디파트너스㈜, ㈜나눔엔젤스는 그동안 발굴·육성해 온 30개 기업 중 6개 사를 최종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이 투자기관으로 받은 자금만 15억8천만 원에 이른다.

온라인 프리미엄 중고 거래 플랫폼 ㈜트리프리와 최적화 환경을 위한 스마트 오피스 플랫폼 AI(인공지능) 개발사 ㈜마이크로프트 등 2개 사는 ㈜엔피프틴파트너스로부터 1억 원을 각각 투자받아 최종 TIPS(팁스)에 선정됐다. TIPS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뷰티메이커스는 아이디어만으로 K-뷰티 제품의 제조가 가능한 온디맨드 코스메틱 플랫폼으로 1천만 원을 투자받으며 Pre-TIPS에 선발됐다. 우주라컴퍼니㈜는 AI 기반 반려묘 건강관리 웨어러블로 대경기술지주로부터 3억 원을, 그로잉세일즈㈜는 어라운드 마켓 아이템으로 한국벤처투자로부터 5천만 원의 투자를 받았다. ㈜쉐코는 해양 기름 유출 사고 방지를 위한 원격조종용 소형 기름 회수장치를 개발해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5억 원을 투자받았다. 반경 10㎞ 6시간 내 당일 배송 온라인 슈퍼마켓 ‘큐마켓’을 개발한 ㈜애즈위메이크는 윤민창의재단으로부터 9천만 원, AI 기반 피트니스 트레이닝 시스템을 개발한 ㈜조이펀은 엔젤투자자에게서 1억3천만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메디아이플러스는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의사·임상을 연결해 주는 기술을 개발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3억 원의 직접투자를 받아 계약을 진행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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