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기간제 교원 인력풀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소통 강화에 나섰다.

특히 학교와 기간제 교원 사이에서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소통 방법 다양화를 꾀한다.

12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기간제 교원 채용 수요가 많은 2월을 대비해 인력풀 등재 현황과 교육지원청 채용 배치 모집공고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또한 일대일 채팅방을 통한 질의응답을 통해 기존 공문, 전화 또는 홈페이지만으로 운영되던 소통창구를 다양화하고 수도권 교육대학, 사범대학 등에 ‘카카오톡 채널’을 홍보해 졸업예정자들이 기간제 교원 인력풀 등재 지원 정보에 더욱 쉽게 다가가도록 했다.

인력풀 홈페이지 개편으로 기존에는 인력풀 정보가 엑셀 파일 업로드 형태의 관리대장으로 제공되던 것을 홈페이지 화면에서 바로 인력풀 대상자를 확인하는 형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인력풀 등재 신청자는 본인의 등재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업무담당자는 채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학교에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이 밖에 카카오톡을 통한 전자문서 형태의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해 인력풀 대상자들의 채용 여부를 바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 경우 학교에는 실시간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게 되고, 채용이 갱신된 대상자에게는 채용과 관련된 학교 측의 불필요한 연락이 가지 않게 된다.

임태연 학교행정지원과장은 "2022년은 학교행정업무 지원을 위한 원년"이라며 "지난해에는 학교행정지원과 신설과 학교행정지원업무를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선도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현장밀착형 지원부서가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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