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더위를 식히려는 행락객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는 경기도 가평군 북면 용소폭포. 

겨울에도 아름답고 멋진 웅장한 빙벽을 구경할 수 있다. 

바위에서 쏟아지던 폭포는 어느새  얼어,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과 동시에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 소리, 졸졸졸 흐르는 물 소리는 듣는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폭포주위는 꽁꽁 얼었지만 얼음위로 올라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다. 무엇보다 용소폭포는 수심도 깊고 계곡 특성상 소용돌이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주의해야 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도대리 용소폭포 일원에 ‘청정계곡 생활SOC 정비사업’을 추진해 주차장, 화장실,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하고 접근성 및 편리성을 개선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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