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승 시인<사진>이 ‘제1회 미추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추홀문학상은 인천문인협회가 인천지역을 비롯한 한국 문학 발전에 공헌한 공을 기리고 대외적으로 문학성을 인정받아 인천 문단의 위상을 높인 작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인천문협은 "김영승 시인은 1987년 인천문인협회에 입회한 이래 현재까지 인천 문단과 중앙 문단에서 열정적인 문학활동으로 문학적 큰 성과를 이뤘다"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존경받는 시인으로 꼽힌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김 시인은 1958년 인천 출생으로 제물포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세계의 문학’으로 데뷔 후 1991년 제3회 인천문학상, 제3회 현대시작품상, 제5회 불교문예작품상 등을 수상한 인천 문학의 거목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오후 5시 인천문인협회 송년회(빌라드마리 1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기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