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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얼굴들’은 한 해를 대표하는 소설과 시집을 독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기획으로 2020년 시작했다.
올해 한국 소설 분야는 김애란의 「이 중 하나는 거짓말」이 4.8%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3년 만에 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앞서 2024년 한국 소설 신간 베스트 1위 도서 및 독자 투표로 진행한 ‘2024 올해의 책’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애란은 "이 책뿐 아니라 올 한 해 한국 문학을 아껴 주신 독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저 또한 큰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시 분야에서는 이병률이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4.01%)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병률의 7번째 시집으로, 2024년 한국 시 신간 베스트 1위 도서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병률은 "물통 가득 넘치게 받은 독자 여러분의 사랑을 잘 익혀야겠다. 잘 끓여서 담아내겠다"며 "시를 쓰게 허락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2024 한국문학의 얼굴들’ 수상자 김애란·이병률 작가가 알라딘 독자에게 보내는 친필 메시지 전문은 알라딘 사이트 내 투표 결과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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