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군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최선의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의명 인천시 옹진군의회 의장은 제9대 군의회 후반기를 맞아 군민의 뜻과 정서가 반영된 합리적인 대안으로 지역 정책 개발을 선도하는 대의기관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새해 각오를 전했다.

그는 특히 "백령공항 건설사업과 인천~백령 대형 카페리선 도입, 각 도서지역의 1일 생활권 확보 등 지역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군의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는 만큼 새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산의 재정건전성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면밀한 분석, 내실 있는 편성과 집행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감시, 지방자치 본연의 기능 강화 등 세금이 적재적소에 잘 쓰이게끔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군의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군민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도서 현장을 발로 뛰며 군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의장은 "군 발전을 위해서 대립이나 이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의원들을 세밀히 살피고, 집행부와의 관계도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보완해 나가겠다"며 "충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군을 위한 최선의 정책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항상 군민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열린 자세로 항상 군민 곁에서 함께하는 군의회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이 의장은 "제9대 옹진군의회가 후반기에 접어든 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다"며 "남은 기간 의원들과 함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군민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와 믿음으로 협치와 소통을 통해 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군의회는 조례 제·개정과 건의문 채택, 5분 발언 및 도서 현장 방문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소임을 다했다"며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도 군의회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더욱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의정활동으로 성숙한 지방자치 문화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자치분권의 초석이자 지방자치의 일꾼으로서 본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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