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부천시의회는 김병전 의장이 취임하면서 ‘소통으로 하나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모토로 시민 목소리를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고, 현장 소통을 통해 시민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천명했다.

기호일보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김 의장을 만나 올해 부천시의회 의정활동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병전 의장과 일문일답.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한마디.

▶지혜롭고 유연한 마음으로 탄핵 정국 등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사회 분위기를 슬기롭게 이겨 내고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시의회는 시민과 소통을 위해 의회 홈페이지 시민광장의 ‘의회에 바란다’ 코너를 만들어 시민들이 생활하며 불편을 겪는 사항에 대해 청원·진정을 받고 있다. 이 코너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답변을 시 행정부에서 받아내 시민 고충을 대변하고 있다. 의회는 앞으로도 이 코너를 더욱 활성화시켜 시민이 뽑은 진정한 시민의 대표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흔들림 없이 오직 시민의 행복과 부천의 재도약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되겠다.

-2025년 의정활동 계획은. 

▶지난해 7월 출범한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소통으로 하나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의정목표로 정하고 앞으로 우리 사회 곳곳을 살펴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투명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부천시의회 27명 의원 모두는 청렴한 자세로 정책 발굴과 입법활동 등 적극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 주거, 교육, 일자리, 복지 등 분야별 정책들을 꼼꼼히 살피고, 타당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시정 운영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시정 발전에도 힘쓰겠다. 

더불어 의회는 시정과 의정 발전을 위해 관심 있는 분야의 연구를 목적으로 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며 정책 개발과 입법 활성화를 도모하는 ‘의원연구단체’를 더 발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해결해야 할 현안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의정 역량을 집중,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로 민생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또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외국인 등 계층별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시민이 안정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

또 임산부·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아동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이 낳고 보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우수 기업을 유치해 부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시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부천대장신도시를 비롯한 공공주택사업, 중동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재정비 사업, 오정군부대 일원의 도시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더욱이 기존의 1호선과 7호선, 서해선에 더해 대장-홍대선 및 GTX-B노선 등 확충을 통해 광역교통망을 토대로 부천 구석구석을 발전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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