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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이 ‘제12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본상 및 특별상 수상자로 이주헌(65)미술평론가와 하정웅(86)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을 각각 선정했다.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은 우리나라 최초 시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 초대 관장이자 미술평론가인 석남 이경성(1919~2009)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회에 걸쳐 한국 미술이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평론가, 미술행정가 등이 상을 받았다.
본상 수상자인 이주헌 미술평론가는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미술이야기꾼(아트 스토리텔러)’이라는 독특한 활동 영역을 개척해 50여 권의 저술과 각종 강연, 미술 기행·답사 인솔을 통해 미술과 대중 사이의 벽을 허무는 데 앞장섰다.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하정웅 명예관장은 재일교포 출신 문화사업가로 1993년 광주시립미술관에 2천600여 점의 작품을 기증했다. 또 부산, 대전, 포항, 전북, 영암 등 전국 공공미술관에 1만여 점의 작품을 기증하며 한국 미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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