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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
은계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시 전역을 권역별로 순회하는 이 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권역별 야외 유휴공간을 활용해 영화관을 조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운영한다. 영화제 명칭은 호수나 냇가같이 잔잔한 곳에 돌을 던져 물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과 주민을 잇는 문화적 가교로서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상영작은 시민 579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다득표 인기작과 평소 보기 어려웠던 단편영화로 구성했다.
영화제는 12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시흥북부·중부·남부권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도시의 평범한 야외 유휴공간을 혁신적인 문화 향유 공간으로 바꿔줄 커다란 스크린과 오감을 자극하는 음향을 통해 집에서 느낄 수 없는 영화의 생동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상영 일정은 ▶12일 은계호수공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3’ ▶26일 목감산현공원 ‘보헤미안 랩소디’ ▶5월 10일 정왕동 중앙공원 ‘밀정’ ▶5월 24일 배곧생명공원 ‘사운드 오브 뮤직’, ‘윙카’ ▶6월 14일 은계숲생태공원 ‘인사이드아웃2’, ‘암살’이 각각 상영된다. 또 5월 배곧생명공원과 6월 은계숲생태공원에서는 시민 선정 영화 외에도 특별상영작으로 단편영화 6편도 릴레이로 스크린을 달군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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