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 버추얼 페스티벌 화제작 ‘키티폰…’ BIFAN에서도 만난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산리오 버추얼 페스티벌에서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던 파프리스튜디오의 ‘키티폰의 비밀 메시지’를 올해 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고 15일 전했다.

지난해 산리오 버추얼 페스티벌 프로젝트 우승작으로 선정된 파프리스튜디오의 키티폰의 비밀 메시지는 XR 페스티벌 아시아 XR연합체 일환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XR), 샌드박스 이머시브 페스티벌(SIF), 가오슝 영화제(KFF), 비욘드 더 프레임 페스티벌(BTFF), 산리오 버추얼 페스티벌(산리오 가상 축제)이 협업해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각 영화제에서 선발된 창작자들이 피칭을 진행했으며, 그 가운데 파프리팀의 작품이 최종 선정돼 제작된 결과물이 바로 이 작품이다.

키티폰의 비밀 메시지를 연출한 정은실 감독은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바쁜 하루 속에서 어린 시절 추억을 잠시나마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티를 버추얼 세상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키티폰의 비밀 메시지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XR 전시가 열리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진행된다.

제29회 BIFAN은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