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학생 2명이 오는 7월 열리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2025 BIFAN)’ 단편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27일 성결대에 따르면 국내외 1천535편의 출품작 중 단 42편만이 본선에 오른 가운데 성결대 학생 2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 작품은 ▶2020학번 손윤희 학생의 ‘손가락을 찾는 방법’ ▶2022학번 양선민 학생의 ‘구덩이’로, 두 작품 모두 독창적 서사 구조와 높은 완성도가 인정받았다.

손윤희 학생의 ‘손가락을 찾는 방법’은 노동자 아버지의 절단된 손가락을 찾는 남매의 여정을 통해 한국사회에 내재된 구조적 모순을 날카롭게 짚어 내는 판타지 장르다. 양선민 학생의 ‘구덩이’는 사회적 고립과 불안을 구덩이라는 공간적 은유로 풀어낸 심리 스릴러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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