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와 남동문화재단이 제25회 소래포구 축제를 기념해 소래포구 생태 관광 안내서인 ‘소래생태 스토리북’을 발간했다.<남동구 제공>

인천시 남동구와 남동문화재단이 28일 제25회 소래포구 축제를 기념해 소래포구 생태 관광 안내서인 ‘소래생태 스토리북’을 발간했다.

책자는 소래포구 인근에서 서식하며 관광객이 직접 관찰하는 어류, 곤충, 조류, 식물 등 40종을 선정해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담았다.

책자에 포함된 대표 생물로는 ▶말뚝망둥어(어류) ▶방게(어류) ▶긴호랑거미(곤충) ▶황띠배벌(곤충) ▶저어새(조류) ▶노랑부리백로(조류) ▶나문재(식물) ▶퉁퉁마디(식물) 등이 있다.

특히 전문 작가가 참여해 완성한 일러스트 80점이 수록됐다. 총 217쪽 분량의 책자는 생물을 한글 자음별로 구분해 구성했고 ISBN(국제표준도서번호)를 발급받아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영구 보존된다.

책자는 지역 내 초등학교 39개교 등에 배포돼 교육 및 관광 자료로 활용되며 책자에 수록된 일러스트는 축제 현장의 경관 조성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의 풍부한 생태자원과 관련된 정보가 담긴 이 책자를 통해 소래포구의 매력이 더 알려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소래포구 축제는 다음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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