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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서영 시인이 디카시집 「지느러미를 젖힌 소래포구」로 돌아왔다.
디카시는 사진과 문자를 결합한 새로운 문학 장르로, 자연과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재해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집은 남동문화재단의 기금을 지원받아 출간됐다. 사진과 함께 담긴 작품 속에서 시인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감각적인 시선이 두드러진다.
양해기 문학평론가는 “명서영의 시는 매우 감각적이다. 감각이 뛰어난 시인은 어쩌면 다카시를 쉽게 쓸 것만 같다”며 “이 시는 지구촌의 많은 사람에게 공감과 울림을 줄 것”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명서영 시인은 2005년 시 ‘심상’으로 등단했다. 이후 시집 「오르가슴」, 「부서지는 집」, 「시계」 등을 출간했다.
2005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시문학상, 2009년 5·18문학상, 2024년 사하모래톱문학상 우수상,
2025년 전국공모 평택사랑백일장 장원(평택시장상) 등을 수상했다.
김민지 기자 km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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