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독서 트렌드는 ‘경제‧경영’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다가올 새해 흐름과 여러 투자 공부에 나선 독자들로 ‘경제경영서’가 크게 주목받았다.

9일 예스24에 따르면 10월 2주 종합베스트셀러 20위권 내 7권의 경제경영서가 차지했다.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6’는 2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각 분야 전문가 8인이 전망하는 내년도 돈의 흐름을 담은 ‘머니 트렌드 2026’는 4위, 시대 관찰자 송길영의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가 10위를 기록해 4분기 초입 경제전망서의 인기를 나타냈다.

오태민 한양대 비트코인 화폐철학과 교수의 ‘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가 3위에 올랐고,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9위, ‘ETF 투자의 모든 것’ 11위, ‘트레이딩의 전설’ 15위 등 종합 20위권 내 7권의 경제경영서가 자리했다.

이와 함께 극장판 애니메이션 원작 만화도 높은 수요를 보였다.

지난 1일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에 힘입어 원작 웹툰 단행본 ‘연의 편지 (리커버 양장본 한정판 패키지)’는 전주 대비 판매량이 147.8% 증가하며 종합 12위에 랭크했다.

9월 말 개봉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원작 만화 ‘체인소 맨 20’도 19위에 올랐다.

두 책 모두 20대 구매비율이 각각 35.6%와 43.6%에 달하며 영화화를 기다려온 원작 팬들의 성원을 받았다.

한편, 예스24 10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1~5위에는 ▶트렌드 코리아 2026 ▶절창 切創▶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 ▶머니 트렌드 2026 ▶전지적 루이&후이 시점 2 등이 자리했다.

eBook 분야에서는 구병모 작가의 신작 ‘절창’이 1위, ‘트렌드 코리아 2026’이 2위를 기록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