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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13일 인천시립극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신임 예술감독을 각각 임도완 연출자와 조현경 지휘자로 위촉했다.
극단 제9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임도완 연출자는 199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극단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체극 연출가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그는 연극 ‘코메디 휴먼’, ‘보이첵’, ‘스카팽’, ‘벚나무 동산’, ‘한 여름 밤의 꿈’,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등을 연출했으며 인천시립극단과는 2021년 ‘십이야’를 객원 연출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조현경 지휘자는 지난해 창단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초대 상임지휘자로 활동해왔다. 기존에는 시립합창단 부속 형태로 운영되었으나 올해 초 「인천광역시립예술단 설치조례」 개정에 따라 단이 독립되었고 금번에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유정복 시장은 “예술회관 재개관에 맞춰 예술단에 새로운 예술감독님들을 모시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인천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해 행복할 수 있도록 좋은 공연을 많이 마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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