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김건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자 안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산 그리너스FC가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안산은 9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한 안산은 5승 12무 21패, 승점 27점으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충북청주(승점 28점·6승 10무 22패)를 제치고 1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안산은 전반 11분 수원 파울리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4분 김건오가 극적인 극장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했다.

한편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성남FC가 박상혁, 프레이타스, 이정빈의 연속골을 앞세워 천안시티FC를 3-1로 꺾고 승점 61점(16승 13무 9패)으로 준플레이오프 출전 희망을 이어갔고 화성FC는 경남FC에 0-1로 패했다.

정민수 기자 j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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