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상캠퍼스가 다음 달 13일까지 디자인스튜디오 판화 집중 교육 프로그램 ‘핸드 프린트 입문’과 ‘나만의 아트 프린트’를 운영한다.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다음 달 13일까지 디자인스튜디오 판화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생활 속 디자인 감수성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민이 일상에서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초등학생 대상 ‘핸드 프린트 입문’과 청소년·성인 대상 ‘나만의 아트 프린트’와  두 강좌로 구성됐다.

오는 22~29일 진행하는 ‘핸드 프린트 입문’은 손으로 직접 판을 조각하고 찍는 과정을 통해 이미지를 만드는 감각과 생각하는 감각을 동시에 기르는 디자인 입문 강좌다.

참가자들은 2주간 리놀륨 판각을 활용한 볼록판화와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디자인 카드 제작를 모두 배우게 된다.

‘나만의 아트 프린트’는 실크스크린과 모노타입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아트 프린트를 완성하는 창작 워크숍이다.

참여자가 직접 준비한 도안을 바탕으로 제판, 감광, 잉크, 인쇄 등 판화의 전 과정을 배우며 자신만의 굿즈와 작품을 제작해본다.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4주간 이뤄진다.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 또는 지지씨멤버스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기상상캠퍼스 관계자는 “실크스크린은 단순한 인쇄를 넘어 개인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인쇄 예술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디자인 세계를 확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스튜디오는 경기상상캠퍼스 내 디자인 특화 공간인 ‘디자인1978’에 위치한 공간이다. 현재 판화 및 그래픽 디자인 교육을 운영하며, 내년에는 디지털 드로잉 툴과 아날로그 판화를 융합한 새로운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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