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천안시티FC 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된 성남FC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8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성남FC와 천안시티FC의 경기가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2 38라운드 경기 중 성남과 천안의 경기를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성남은 전반 26분 천안 브루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0분 박상혁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들어 공세를 높인 성남은 후반 7분 프레이타스의 역전골에 이어 후반 44분 이정빈의 쐐기골이 터지며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16승 13무 9패, 승점 61점으로 리그 6위를 유지하며 준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준PO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리그 5위 서울 이랜드(승점 62점·16승 14무 8패)와는 승점 1점 차다.

성남을 승리로 이끄는 역전골을 터뜨린 프레이타스는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고 부천FC1995 바사니는 공격수 부문에, 부천 정호진과 성남 베니시오는 수비수 부문에, 부천 김형근은 골키퍼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1에서는 FC안양의 유키치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뽑혔다.

정민수 기자 j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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