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건강도시 오산시장기 전국 아마추어 여자축구대회 엠블럼. <오산시축구협회 제공>

전국 여자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 ‘2025 건강도시 오산시장기 전국 아마추어 여자축구대회’가 22~23일 오산종합운동장 등에서 개최된다. 

오산시축구협회, 경기도축구협회, 기호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오산시, 경기도체육회, 오산시체육회, 오산도시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클럽부 24개 팀이 출전하는 8인제와 일반부 12개 팀이 출전하는 11인제로 나눠 진행된다.

두 종목 모두 4개 조로 나눠 예선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11인제는 전·후반 각 25분으로 진행되며, 토너먼트 8강과 4강은 무승부 시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결승전은 정규시간 무승부 시 전·후반 5분씩 연장전을 치른 뒤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진행한다. 

8인제는 예선에서 단판 20분 경기로 승부를 가르며, 8강과 4강은 무승부 시 승부차기, 결승전은 정규시간 무승부 시 전·후반 5분 연장전을 치른다.

예선 순위는 승점 → 입장식 인원 → 페어플레이 → 골득실 → 다득점 → 추첨 순으로 결정한다.

각 부문별 우승팀에는 상금 150만 원, 준우승팀 80만 원, 공동 3위 두 팀에는 각각 40만 원이 수여된다. 

이밖에 페어플레이팀 30만 원, 최우수선수 20만 원, 우수선수 1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상권 오산시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여자 축구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 더 나아가 여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시축구협회는 앞으로 이 대회를 정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산이 여자 축구의 메카로 자리 잡고, 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로 인해 지역 경제에도 활기가 돌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회식은 22일 오전 8시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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