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임효성 교수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년 규제개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3일부터 30일까지 규제개선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스포츠 진흥 ▶기금 조성 ▶스포츠산업 육성 ▶체육인재 육성 ▶서울올림픽 기념 등 기관의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모작 359건을 대상으로 서류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6건이 선정됐다.
임 교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교육콘텐츠 개방을 위한 규제혁신 및 제도화’를 제안했다.
체육진흥공단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축적된 방대한 교육자료를 공공저작물 개방 라이선스로 공개하고, 체육단체 직무교육·대학 전공수업·고교학점제 선택과목 등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정비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교육자료의 요청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단 홈페이지에 ‘교육자료 요청’ 전용 창구를 신설하고, 교사 및 강사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런 내용은 공단의 자료 활용성을 높이고 여러 주체가 수행하던 교육의 중복 투자와 행정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공단이 가진 공신력과 검증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포츠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는데 효과적인 접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수는 한국체육학회, 한국스포츠교육학회, 한국체육정책학회 등 학술단체에서 활동하면서 국회 토론회와 정부 부처 세미나 등 다양한 정책 논의의 현장에서 의제 발굴 등에 앞장서왔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