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도시 재생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문단이 서울시 건축상 대상작인 용산 신흥시장 클라우드 아케이드를 찾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여주시 제공>

여주시가 도시 재생과 전통시장 활성화 해법을 찾기 위해 우수 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충우 시장과 박두형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2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강원 정선군과 서울 용산구를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첫 방문지 정선에서는 고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구공탄시장, 마을호텔18번가와 야생화마을 협동조합을 살펴보며 주민 주도로 쇠퇴한 탄광지역을 재생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정선아리랑센터와 정선시네마 방문에서는 문화자원을 공연과 영상 콘텐츠로 발전시킨 노하우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은 여주 하동 제일시장 도시재생사업의 영화관 건립 추진을 강조했다.

여주시 도시 재생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문단이 정선을 찾아벤치마킹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둘째 날은 참가자 전원이 여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고 2024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작인 용산 신흥시장의 클라우드 아케이드를 방문해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방문단은 건축가와 상인회의 설명을 통해 아케이드 설치 이후 청년층 유입과 상권 회복 등 도시재생 실제 효과를 확인하며 여주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충우 시장은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여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박두형 의장은 “시민 행복을 위해 시와 시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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