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시장이 이천 설봉서원 교육관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24일 설봉서원 교육관 착공식을 열고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설봉서원 교육관은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며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시민들이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교육관은 대지 면적 3천170㎡ 총면적 997㎡ 규모(지하 1층·지상 2층)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전통문화 강의실과 교육·전수공간, 다목적 커뮤니티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시민과 학생 모두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시민에게 열린 문화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희 시장은 “설봉서원 교육관은 이천시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2026년 준공까지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 문화 발전에 부응하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공식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기관·사회 단체장과 설봉서원 교육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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