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연탄을 배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했다.
26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영종동 일원에서 ‘따숨 한 장의 기적’ 연탄 배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연탄 배달로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해 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차량 진입이 어려운 비좁은 골목까지 350여 장의 연탄을 한 장 한 장 직접 옮겼다.
연탄봉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천 원 미만의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급여 우수리’ 기금으로 추진됐다. 구는 급여 우수리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 용돈 지원, 청년 자립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연탄 한 장 한 장에 담긴 직원들의 이웃에 대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이번 활동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kmj@kihoilbo.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