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삼성증권과 연계해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고 안전자산인 달러투자까지 가능한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은 27개 통화 중 최대 10개 통화가 예치 가능한 외화 다통화 입출금 통장이다. 증권사 제휴를 통해 해외주식 매매와 체크카드 외화결제, 코로나19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여행 및 유학준비까지 통합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기 위한 별도의 이체나 환전 절차 없이 은행에 보유 중인 미달러화를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으며 환율 변동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손해는 줄이고 편의성은 크게 높였다. 해외주식 투자 제휴 증권사는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신규 개설한 손님을 대상으로 환율우대, 타발 송금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고객이 미화 입·출금 시 환율 90% 우대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하며 건 당 미화 500달러 이하 타발송금에 대해 월 1회에 한해 송금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12월 31일 까지 진행한다.
또한 증권사 연계 계좌 추가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계좌 잔액이 미화 10달러 이상 손님 1만 명에게 미화 10달러 지급 ▶해당 계좌를 통해 해외주식을 누적 미화 1천 달러 이상 매매한 손님 1천 명에게 미화 20달러 지급 ▶매주 한 명씩 총 6명을 추첨을 통한 경품 지급 이벤트를 9월 30일 까지 진행한다.
외환사업단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 원화통장처럼 전 국민이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1인 1계좌 보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