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관문도시 인천시 미래의 주역인 꿈나무들의 21세기 세계화·국제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영어학습 및 문화체험 행사인 어린이 영어캠프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와 인천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7 Kids English Camp'가 지난 6일 문을 열어 제1기생 120명(초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인천대 어학원 외국인 교수(10명)와 내국인 강사(초교영어전담 교사 10명) 등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어린이 영어캠프는 각각 1기(지난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와 2기(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로 나눠 120명씩 7박8일간 인천대 어학원과 동북아국제통상대학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
 
참가인원 1인당 경비(60만 원) 중 인천시가 50%를 지원하고 인천대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이번 캠프는 지난 2005년 1월 시와 시의회, 대학, 지역언론 등이 합심해 만들어낸 첫 행사로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 겨울캠프는 상황별 영어회화(은행, 우체국, 호텔 등), 반별 특색 프로그램(드라마, 노래, 댄스 등), 반별 체험학습(요리, DVD, 컴퓨터, 마술 등), 이벤트 학습 등으로 편성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생활영어 위주로 배우게 된다.
 
인천대 어학원 신양숙 원장은 “완성된 영어교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력과 정열을 겸비한 좋은 교사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능력있는 원어민 강사는 물론 외국과 한국의 문화를 잘 조율할 수 있는 내국인 강사도 많이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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