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전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사건. 당시 유가족 등 사고 관계자들이 느꼈을 고통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지만 이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노력한 안산지역의 장례업체가 있어 화제가 됐다. 바로 안산시 상록구 일동 649번지에 위치한 ‘안산 제일장례식장’이다. 지난 2011년부터 안산 제일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일도(61) 대표는 세월호 침몰 참사가 발생한 날부터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50여 명의 장례를 치르면서 매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시피 하며 그들과 아픔을 함께했으며, 세...
21만 오산시민의 참다운 복지를 도모하고, 자원봉사활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해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 장려하기 위해 탄생한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1998년 개소한 비영리단체로 2011년 사단법인으로 전환됐으며, 2016년 1월 현재 5만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희생과 봉사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오산시자원봉사센터의 활약상을 알아본다. # 자원봉사 중 최고의 봉사는 사람을 살리는 것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운영 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2012년 9월 6일 전국 최초...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시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살아가는 소외계층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과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제도권 내에서 복지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복지공동체 조성을 추진 중이며,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와 사회공헌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해외 연구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 사람중심 복지도시 수원의 비전 시는 2014년 민선6기 출범 후 지역 여건과 특색에 맞는 사회복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제3기 수원시 지역...
지샘병원은 2013년 개원 이후 군포시민의 건강과 지역 보건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마다 군포 철쭉축제, 독서축제, 자원봉사자축제 등 지역 행사에 건강부스를 설치해 건강상담과 간이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병원 인근 지역의 거리 정화를 위해 당동 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벽화 그리기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지샘병원은 개원 당시 개원 축하화환 대신 받은 ‘사랑의 쌀’ 220포(2천200㎏)를 군포시에 기증하고, 이듬해에는 군포시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라면’을 ...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설립 이후 끊임없이 농업 및 농촌과 함께 하고 있다. 일손 돕기는 기본, 자매결연을 통해 일반 기업과 단체를 농가와 맺어 주고 있으며, 농촌 노인들이나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한기열 경기농협본부장이 새롭게 부임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신임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분주히 애쓰고 있다. # 범농협이 함께 하는 전국 동시 일손 돕기 지난 4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화와 농촌인구의 감소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
전국 아동센터와 복지시설, 소외계층에 국산 목재 책걸상을 꾸준히 기증해 오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가 여주시에 임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이하 센터)를 개관했다. 청정 임산물의 새로운 소비 모델을 개발하고, 문화와 서비스가 결합된 산림분야 6차산업 촉진을 위한 센터는 2년여 사업기간을 거쳐 지난 5월 17일 문을 열었다. 센터의 상징인 세계 최대 크기의 ‘세종대마’ 목마 조형물과 숲 체험관, 숲 치유놀이관, 임산물 전문 음식체험관(산해진미), 숲 카페, 임산물 정보관, 임산물 전시판매장, 기획·전시홍보관, 임산물 저장·가공시설로 구성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임직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따뜻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과학새싹키움’, ‘사랑의 헌혈행사’, ‘본부별 릴레이 봉사활동’, ‘지역 환경정화활동’, ‘취약계층 자원봉사’ 등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 과학체험교실 4년간 1천여 명 참여 경기과기원은 과학문화 확산사업을 활용한 ‘과학새싹키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과기원의 주요 사업과 연계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전국 유일의 ‘녹색·농업부문 공공기관’인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에 따른 환경정화활동뿐 아니라 녹색문화공동체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에 나서는 ‘시민정원사’ 제도 운영을 뒷받침하며 경기도민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는’ 아름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농림재단은 가평 연인산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 도내 농산물 홍보와 더해진 불우 이웃 돕기, ‘미니 정원’ 기부 등 조용한 사회봉사로 재단 본연의 ‘녹색·농업’ 가치에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 6차산업 활성화와 농업·정원문화 발전 등...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이사장 이소범)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공식적인 사회공헌 봉사단체로,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에 대한 행복 나눔과 상생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랑나눔단은 2011년 9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법인 설립 허가를 취득해 2012년 3월부터 공영도매시장으로서의 공익적 책임과 의무를 실천하고 공동체 의식에 기여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회원은 구리농수산공사 및 도매법인 임직원, 중도매인, 입주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6년 5월 현재 285명이다. 그동안 사랑...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4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최고명예대장은 누적기부금 5억 원 이상인 법인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지방공기업 중 최고명예대장을 받은 것은 도시공사가 처음이다. 도시공사는 1997년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주위의 소외된 곳 구석구석에 손을 내밀어 왔으며, 중소기업부터 미래의 인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맞춤형 복지마을, G-하우징, G-UM(지음) 등 도시공사 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사랑의 김장...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844㎢의 넓은 면적을 보유한 화성시는 2016년 5월 현재 인구가 62만여 명에 육박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젊은 도시다. 대규모 택지개발과 경기도내 1위의 기업체 입주율이 말해 주듯 화성시의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 같은 화성시의 발전을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기업이 화성도시공사다. ‘화성시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갖고 1997년 설립된 화성시설관리공단과 2008년 설립된 화성도시공사가 2011년 통합돼 출범한 회사가 바로 화성도시공사다. 화성시 발전에 밑거름이 돼 주는 화...
복지사업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사무다. 하지만 이천시에서는 형편이 조금 나은 이웃이 어려운 이웃을 케어하는 사업이 수년 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살기 좋은 고장 이천을 만드는 데 발맞춰 건설업체, 단체 등이 앞장서 각자의 재능을 나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희망을 주고 있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땀 흘려 봉사하고 이웃과 함께 행복을 꿈꿀 수 있는 그런 살기 좋은 곳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우리 모두가 꿈꾸는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주거 형태를 개선해 주는 이들이 있어 행복한 이천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
올해 스무 살이 된 한 청년이 있다. 그는 지난 20년간 경기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앞장섰다. IMF는 물론 2008년 금융위기,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까지 예상치 못한 일들로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혹독한 시간을 보낼 때 항상 곁에서 사회안전망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 청년의 이름은 바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 이하 경기신보)’이다. 선진 보증기관으로 그동안 소상공인과 기업들을 가장 가까이서 보살피고 지원해 온 경기신보지만 한쪽에서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힘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업에게 점점 더 확실하고 꾸준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윤 창출이라는 목적을 넘어 사회의 일원으로 상생하는 역할에 충실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바야흐로 기업 입장에서 사회공헌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를 맞이했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사회의 요구와 기대에 발맞춰 기업들의 사회공헌 패러다임도 점점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거의 모든 기업들이 일률적으로 기부와 봉사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면 현재는 좀 더 전문적이고 개성적인 특색을 ...
삼성전자 DS부문 기흥·화성캠퍼스 사회봉사단은 1994년 ‘지역사회를 사랑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DS부문 구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태동한 봉사단체다. 용인·화성·오산·평택·안성·여주 등지를 활동 대상으로 지역사회 소통, 아동·청소년 인재 양성, 소외계층 자립 지원, 사회공익을 통한 지역 발전 기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봉사단은 연평균 봉사시간이 1인당 15시간에 달했고, 정기기부 참여율과 봉사활동 참여율이 각각 95%, 98%를 기록할 정도로 그야말로 봉사의 메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사내 봉사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기업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자각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으로,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주주는 물론 근로자와 소비자, 지역사회 등과 폭넓은 관계를 가지며 일방적인 이익 추구가 아닌 사회성, 공공성, 공익성 등 사회에 대한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앞장서 나가고 있다. #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모임 ‘연탄길’ 쌍용자동차 임직원들이 주축이 돼 운영 중인 사랑...
기호일보가 지령 8천 호를 맞았다. 8이라는 숫자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자성어 가운데 어느 각도에서나 아름답거나 여러모로 능력을 보일 때 ‘팔방미인(八方美人)’이라 하고, 우리가 흔히 완벽한 몸매의 비율에 대해서는 ‘팔등신(八等身)’이라 일컫는 것처럼 말이다. 기호일보는 오늘 단순히 긍정적인 측면이 아닌, 남다른 각오로 지령 8천 호를 기념하려 한다. 8은 무한대(∞)를 가리키는 기호와 닮
통합 출범 2년 6개월을 맞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나눔 상생경영을 통한 대도약에 나섰다. 고용 차별화를 탈피한 인사 개선 시스템과 임직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기업 최고의 지향점인 흑자 전환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경기도내 도시개발공사 중 최단기간이라는 점에서도 값진 성과다. 여기에 성남시가 시행 중인 악성 채무 탕감 프로젝트(롤링주빌리)에도 전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 올바른 금융의식과 선진국형 기부문화 선도 등 모범 공기업으로서 윤리적 가치도 제고하고 있다. 고객존중, 창의경영, 효율증...
언론의 암흑기, 언론자유의 염원에 힘입어 탄생한 기호일보가 오늘(6월 2일)자로 지령 8천 호를 맞았다.1980년대 군부독재에 의해 자행됐던 ‘언론 통폐합’과 지역신문을 관보지로 전락하게 만든 ‘1도 1사’ 정책에 맞서 본보의 전신인 경기교육신문을 모태로 기호일보는 1988년 7월 20일 지령 1호를 발간했다. 이후 8천 호까지 지면에 담아낸 28년의 기록은 인천과 경기지역의 산 역사다.그동안 인천·경기지역 주민을 위한 올
기호일보가 처음으로 세상에 소식을 전했던 1988년 7월 20일, 당시 암흑기에 머물러 있던 지방정치는 20여 년이 지나면서 많은 변화를 거쳤다.지방정치는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된 후 1952년부터 10년간 실시됐지만 제1공화국 하에서는 지방자치단체를 정치도구화하고, 지방의회와 자치단체장을 중앙정부의 지휘와 통제 하에 두면서 지방자치는 사실상 유명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