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끼리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 두 배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어요." 제1회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 탁구대회 2인 단체전(혼성) 1·2부 통합부에서 우승을 거머쥔 윤홍균(29)·유나래(25)씨는 자신들의 승리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세종대학교 컴퓨터과에 재학 중인 윤 씨와 탁구교실 코치직을 맡고 있는 유 씨는 초·중학교 시절 선수생활의 경험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윤 씨와 유 씨는 지난해 7월부터 탁구를 통해 알게 된 지인의 소개로 연인 사이로 발...
보람상조가 국내 실업탁구단 최초로 개최한 ‘제1회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 탁구대회’의 열기는 뜨거웠다. 고교 선수 출신과 전국 오픈대회 참가 경력자, 경력 1년 미만의 탁구동호인 등이 단식 11개 종목과 단체 6개 종목으로 나눠 펼친 이번 대회에서는 현역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60~70대로 꾸려진 실버부에서는 젊은이들과 겨뤄도 밀리지 않을 기술과 열정을 발휘하며 그동안 닦은 실력을 과시했다. 대회 결과, 지난 11일 펼쳐진 생활체육 탁구 5~6부에서는 남자단식5부 김성민(미키탁), 남...
제1회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 탁구대회 여자단식(1∼4부 통합) 우승은 강복임(논현일레븐탁구동호회)선수가 차지했다. 강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엘리트 선수생활을 하다가 라켓을 놓은 지 27년 만인 2012년부터 동호회 활동을 시작했다. 라켓은 낡았지만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4년 반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결승에서 상대방을 3-0으로 물리치며 경기를 압도했다. 그는 "아이들이 모두 대학에 진학했다"며 "나만의 여가시간에는 탁구에 열정을 쏟을 예정으로,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
제1회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 탁구대회 실버부 단체 우승은 박은환탁구교실의 주헬레나(80·여)·김기수(72)씨가 차지했다. 두 사람은 5개 팀과 겨뤄 4승1패의 스코어로 가뿐히 이겼지만 "우승은 생각도 못했다"며 손사래를 쳤다. 주 씨와 김 씨는 중학교 때 탁구를 접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특히 주 씨는 그때부터 기회가 닿는 대로 탁구를 치며 취미활동을 해 왔다고 하니 구력만 65년인 셈이다. 김 씨는 세미 프로 수준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졸업 이후 탁구를 치지 않다가 4년 전부터 다시 채를 잡은 경우지만 실력만큼은...
제1회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 탁구대회 남자 단식(1∼3부 통합) 우승은 허남규(31·한울스포츠)선수가 차지했다. 그는 결승에서 상대방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다. 허 선수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엘리트 선수생활을 한 15년 경력의 아마추어 강자다. 지난 4∼5일 열린 수원홍재배 전국오픈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함께 생활체육하는 분들과 항상 대회에서 마주치는데, 오늘(12일) 컨디션이 좋아 이긴 거지 실력이 뛰어난 정도는 아니다"라며 "생활체육은 각 선수별 시간을 얼마나 투자하느냐에 따라 승패...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봄에는 인천에서 고정적으로 개최하고, 가을에는 전국을 돌아가면서 치를 생각입니다." 지난해 10월 남자 실업탁구단 ‘보람 할렐루야’ 창단을 시작으로 사내 임직원 탁구대회, 한국중고탁구연맹 후원과 장학금 지급, 전국 생활체육 탁구대회 등을 진행하며 국내 탁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는 최치영(42)보람 할렐루야 남자탁구단 단장이 탁구 메카 인천에서 매년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단장은 "인천은 이제 탁구 메카 도시로 거듭났고, 지난해 팀 창단에 많은 도...
국내 탁구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1회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11일부터 이틀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 선수 출신과 전국 오픈대회 참가 경력자, 경력 1년 미만의 탁구동호인 1천여 명이 참가해 각각 선수부, 실버부, 희망부로 나뉘어 단식 11종목, 단체 6종목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탁구 동호인들의 경기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 본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전국 1천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펼친 녹색 테이블 향연이 성황리에 끝났다.보람상조 그룹은 지난 11∼12일 이틀간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전국 탁구 동호인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탁구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지난해 창단한 ‘보람 할렐루야 남자탁구단’을 기념하기 위해 치러졌다. 대회는 고교 선수 출신과 전국 오픈대회 참가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