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정치권력 획득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직업이며, 정치인은 정치권력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정치인은 그 누구보다 행동이 똑바르고 정의롭고 정직함은 물론 매사에 근면·성실해야 한다. 그런 자세가 아닌 사람은 정치해서는 안 된다.정치인에는 국회의원을 포함한 각급 의회 의원, 대통령, 시도지사, 시장·군수 등 법에 따라 국민이 선거를 통해 뽑는 공직자가 있다. 그 직을 속칭 벼슬이라고도 한다.국민 중에는 그런 벼슬 한번쯤 해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국가와 국민을 위하기보다는 벼슬이라서 하고
2024년 갑진년이 시작됐다. 새 소망을 품고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이들은 산봉우리에 올라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다짐해 본다.겨울철 산행의 매력은 다른 계절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낭만적이다. 하얀 설경을 접하면서 정상에서 만끽하는 행복은 한번 느껴 본 사람은 결코 잊지 못한다. 그러나 겨울철 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위험성이 증가한다. 겨울철 산행은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 소모가 심하고, 강풍과 한파에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폭설, 강풍 같이 예측 불가한 기상이변이 많다. 실제 방한복을 제대로 갖춰 입지 않은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올해 10월 기준(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자료) 240만 명을 육박해 우리나라 인구 4.86%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전년 동월(219만9천460명)보다 13.5%p 증가한 수치다.부천시 소사지역 등록외국인 현황은 올해 1월 이후 꾸준히 늘어나 총 50개국 1만646명이다. 이 중 중국인이 90.9%(9천680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베트남 3.2%(342명), 일본 0.8%(93명),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더욱이 부천 남부역 일대는 중국인 음식점과 환전소 등 100여 개소가 집중 형성된 외국인
소금은 한약의 감초처럼 사용하는 분야가 많은 재료다. 식품·전통장류·화학·농업·어업·무기·금속정제·약품·종이·염색·사진·성냥·소다·비누·화장품 등 수없이 많다. 소금은 살균력과 방부력 역할도 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저장하는 식품에는 꼭 사용하는 재료다. 생선 종류에 따라 소금 사용량을 조절하는 염장 기술에 의해 생선 고유의 맛과 영양을 보존하고 결정하듯이 말이다.소금을 원료로 하는 소다는 광물질과 지방질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금·은·동그릇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해 금속 본연의 색상과 광택을 내는 효능을 가졌다. 채소·나물을 삶을 때
절기상 본격 겨울을 알리는 대설도 지났다. 찬 바람이 불며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 일기예보도 있다. 겨울이 깊어 감을 알린다.본인이 근무하는 지역은 관내 특성상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겨울철에는 빙판길이나 블랙아이스로 인해 교통사고 빈도가 부쩍 늘어난다.다양한 위험 요소 중 블랙아이스는 매년 뉴스 보도 등을 통해 그 위험성을 알리지만, 매년 관련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는다.블랙아이스는 기온이 떨어졌을 때 비나 눈이 기름, 먼지와 섞여 도로 표면에 얇게 얼어붙은 결빙 현상을 의미한다.빙판길이나 눈길과 달리 식별하기 어려워 사고
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 공직선거와 조합장선거 등 위탁선거에 대한 공정한 선거관리, 정치관계법 유권해석과 정치자금 업무를 관리하는 헌법기관이다. 나는 운 좋게도 이런 기관에서 공정선거지원단과 개표사무원을 해 봤고, 지금은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으로 활동 중이다. 공정선거지원단의 주된 업무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공정한 선거관리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정치관계법 안내와 위법행위 예방·단속활동, 절차사무를 지원하는 것이다. 직원들처럼 전문적으로 정치관계법을 유권해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본격 추위를 알리는 대설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전기장판을 꺼내 추위를 이겨 낼 것이다. 해마다 겨울은 난로, 전기열선 등 난방용품 사용이 많아져 화재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전국 소방서는 각종 행사와 예방 대책을 추진해 범국민적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에 힘쓴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가 2천448건으로 집계됐다. 화재 발생이 가장 많았던 기기는 열선(317건), 화목보일러(294건), 에어컨(273건), 계절용 기기(256건), 전기히터·스토브(252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
10월 25일 춘천 방면 가평2교에서 도로 블랙아이스로 인한 다중 추돌 사고를 가정한 경기도 사회재난 합동 훈련을 가졌다. 이는 가평지역이 블랙아이스 관련 사건·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제 12월 겨울철로 접어들며 영하권으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다. 강추위가 계속되고 곳곳에 눈비 소식이 들려와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눈길 운전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조심하게 되지만, 블랙아이스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 1월 15일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4중 연쇄 추돌 사고도
조석(朝夕)으로면 설(洩) 닫혀진 창틈 사이로 스미는 바람이 제법 옷깃을 여미게 한다. 그래, 11월이고 가을도 깊었다. 그런데 기온만 차가워진 게 아니라, 요즘 내 가슴 저편에서도 콜록거리는 기침 소리가 들리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멜랑콜리가 있다. 유행가 가사처럼 파란 낙엽이 돼 너무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 버린 몇몇 사랑하는 친구들이 남기고 간 이상기온 때문이다.어렸을 때 시골에서 신앙생활을 함께했던 C친구는 "집도 짓고 승용차도 장만해 이제 살만 한데…" 하면서 연신 눈물을 흘리던 중환자실의 J씨 모습, 한 주일 사이에 있었던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한다. 선거를 통해 국민들과 주민들의 뜻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주요 책임자를 선출해 제도를 운영하고 나라와 지역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 때문일 테다.전국 선거를 총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상 독립 기관으로서 그 하부 기관으로 시도, 구·시·군, 읍면동 선거관리위원회를 뒀다. 선거관리위원회는 6~9인의 위원에 선거업무를 진행하는 사무국(과)과 선거방송토론위원회를 둔다.필자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된 계기는 3년 전 인천의 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때였다. 2019년 11월 처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
인권은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 기본적이고 흔들릴 수 없는 권리다. 성별, 학력, 직업 등 어떠한 조건이나 상황에서도 박탈되거나 제한될 수 없고 어떤 이유를 달아서도 제한할 수 없다. 인권은 개인의 존엄과 가치를 인정하고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며, 모든 사람은 그것을 균등하게 가졌다. 인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은 사회가 발전하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부각된다.1948년 채택한 유엔의 ‘세계인권선언’은 인권의 보편성, 불가침성, 균등성을 명확히 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권의 원칙은 모든 국가와 개인에게 적용해야 하며, 개인 인권을 보
지난달 딸아이 유치원에서 코딩과 AI를 직간접적으로 배우는 수업을 참관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대학 입시를 넘어 각종 직업 교육, 창업 교육은 물론 진로에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을 염두에 둔 교육을 한다. 대학들도 단순히 이론 교육 이상의 취·창업률을 중요한 지표로 삼는다는 건 각 대학들의 슬로건만 봐도 안다. 우리 청소년, 청년들 관심이 이미 몇 년 뒤, 몇십 년 뒤 미래 진로를 바라본다.청년들이 왜 지방을 떠나는가? 미래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가고 싶은 학교가 내 집 근처에 있다면 떠날 이유가
친불친을 떠나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만나면 다정하게 인사하는 건 기본이다. 그런 인사를 나눌 때에는 태도가 진실해야 한다. 인사를 나눌 땐 어떤 경우라도 예의 바른 태도로 실례되지 않게 정중하게 해야 한다. 바쁘다는 생각으로, 친한 관계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할 말이 없어서, 손만 내밀고 고개만 끄덕해서는 안 된다. 예의를 벗어난 인사 때문에 언쟁을 하다 크게 싸우는 경우도, 의리를 끊는 일도 있다.다정하게 인사를 한다 해도 나쁠 것이 없다. 그런데 만나는 순간 인사를 나누면서 눈 가는 곳이 다르고 입은 벙어리로 손만 내밀어 악수
나무의 잎이 붉어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쾌적한 하늘과 아름다운 가을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단풍철을 맞은 가을은 등산객이 증가하고 산악사고 또한 많이 발생합니다. 소방청 출동자료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악사고는 총 3만2천여 건으로 사고 유형별로는 조난 8천21건, 실족·추락 7천575건, 개인질환 2천798건으로 조난사고와 실족사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에 산행 시 발생 가능한 사고 예방법과 대처 방법을 알립니다. 먼저 조난사고를 방지하려면 산행 전 등산로를 파악하고,
절기상 입동(立冬)이 있는 11월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다.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를 절감하고자 농촌지역에서는 화목보일러를 많이 사용해 화재 위험성도 높아지는 계절이다.주로 단독주택에 설치하는 화목보일러는 화재 발생 시 이재민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므로 올바른 사용법과 화재 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먼저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고, 보일러와 주택 경계벽에 닿는 부분은 콘크리트와 같이 불에 타지 않는 재질로 시공해야 한다. 특히 스티로폼 같은 가연성 재질의 샌드위치 패널 또는 플라스틱 자재
생각지도 못했던 때에 셋째 아가가 우리에게 왔다. 셋째가 생겼다는 소식을 주변에 전하자 축하한다는 인사보다 "어떻게 키우려고?"라는 걱정의 소리를 먼저 들었다. 그렇지만 임신기간 일하고 온 아내가 힘들까 봐 남편이 큰애·작은애를 어떻게든 돌보려고 애쓰는 모습에 걱정이 점점 사라지고, 아이가 생긴 기쁨을 누리고 또 기대함으로 셋째를 기다렸다.남편이 처음부터 육아에 적극적이었던 건 아니었다. 우리 부부는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고 놀아 줘야 하는지 잘 알지 못했다. 책으로 연애를
본인은 부천원미경찰서 112상황실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올해로 제66주년을 맞은 112의 날을 전후해 안전한 부천 만들기의 1등 주역인 부천원미경찰서의 노력을 소개하고자 한다. 원미서는 총 855명(1인당 담당 인구 약 470명)의 경찰관이 부천시 전체 3분의 2가량을 담당하며 112신고 건수, 5대 범죄 발생률 등의 수치가 보여 주듯 항상 도내 최상위권을 유지해 간혹 치안이 불안한 도시로 인식되기도 했다. 원미서 경찰관들은 이런 오명을 씻고자 그동안 고단하지만, 불법과 무질서로 고통받는 신고 현장에 출동해 굳은 의지와 열정으로
최근 우리 사회에서 발생한 이상동기범죄(뚜렷하지 않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동기로 불특정 다수에게 행하는 폭력범죄)들로 생활 속 범죄 예방 중요성이 대두한다.과거 경찰은 112범죄신고 등 통계 기반의 공급자 위주 순찰활동만을 펼쳤으나, 2017년 9월부터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제도를 운영하며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 상승을 위해 노력한다.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이란 지역주민이 희망하는 장소를 확인한 후 해당 지점을 순찰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급자 위주 순찰활동과는 달리 수요자 위주 새로운 순찰활동이다.보다 쉽게 설명하자면 지역주민이 순찰
최근 운전자와 보행자 부주의로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얼마 전에도 부천원미경찰서 관할에서는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하다 차량과 충격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6.2%(181명) 감소한 2천735명이었다. 보행사망자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34.1%인 933명으로, 전년보다 8.3%(85명) 감소하며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인다. 다만, 우리나라 고령 보행자 사망자 수는 OECD 1위로, 최근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933명) 중 고령 보행자가
날씨가 좋은 가을철은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달이라는 통계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현장 응급처치가 중요시 된다. 최근 3년간 경기도내 심폐정지 환자 수는 2만2천970명으로, 매년 7천600여 명의 심폐정지 환자가 발생한다. 하지만 긴급상황 속에서 신속·정확하게 응급처치를 받아 생명을 구하는 환자 수는 우리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목격자의 응급처치에 대한 망설임과 방관자 효과로 인한 지나침이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학교 또는 직장 등에서 한번쯤은 심폐소생술, 기도이물폐쇄 응급처치법을 배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