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28일 ‘전 세계 3104차 지구환경 정화운동’을 개최했다. 인천시 서구 심곡동과 연희동 일대 도심을 정화하는 이번 활동에 목회자, 신도,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교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환경오염으로 기후변화 등 여러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만큼은 우리 스스로 정화해 이웃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정화의 필요성을 알리자는 데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서구 공무원들이 쓰레기봉투와 집게, 장갑 등 청소도구를 지원했다.

봉사 참석자들은 대로변과 공원 곳곳을 다니며 담배꽁초, 유리병, 종이컵 등을 주워 담고, 벽과 전신주에 붙어 미관을 해치고 있는 광고전단지도 떼어냈다. 두 시간 동안의 정화활동을 통해 3t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최규술 구의원, 김동석 연희동장, 조성직 인천환경지도자연대 이사장, 김정임 인천사회봉사협의회장, 김윤식 공동대표, 박영원 분과위원장이 함께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