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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송도 LNG기지 전경. /사진 = 기호일보 DB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인천LNG기지)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저장탱크 받침기둥 균열(본보 10월 19일자 1면 보도)’과 관련해 모든 조치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탱크 받침기둥의 균열 보수는 물론 받침기둥 상하금속판의 전면 재도장 등을 마무리했다.

2일 인천LNG기지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저장탱크 받침기둥에서 발생한 균열(140곳)과 박리·박락(45곳)에 대한 보수를 진행해 지난 3월 완료했다. 또 탱크의 하부구조인 면진패드 3천920개도 전면 재도장했다.

지난 7월부터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주관으로 고상식 탱크 10기에 대해서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 중이다. 이번 진단은 탱크 받침기둥의 균열·부식 등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진단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인천LNG기지는 이번 진단 결과에 따라 저장탱크 기둥 등을 보수·보강할 예정이다.

인천LNG기지는 이번 저장탱크 기둥 균열 문제는 현재 4지구에 건설 중인 저장탱크와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4지구에 들어서는 지상식 탱크(20만kL급)구조는 탱크 본체가 지면에 부착돼 받침기둥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또 풍속 초속 40m 이상에도 끄떡없는 것은 물론 내진 특등급으로 설계해 대한토목학회의 검증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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