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기공식

인천시 연수구가 30일 연수동 1번지 일대에서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기공식을 진행했다.

센터는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문학산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고자 수리봉공원 해제부지에 들어선다.

구는 2016년 원도심 균형발전 차원에서 주민들의 문화·복지욕구 해소를 위해 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총 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도서관과 사회복지관, 국공립어린이집, 운동·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기공식은 구 청소년댄스팀과 요들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기념사, 축사, 내빈들의 발파 버튼 터치로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이인자 연수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는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원도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문화·복지시설의 행정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