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화환 논란, ‘유명세 (有名稅)'를 위해… 하나의 ‘FLOWER’에

한 유명 유튜버의 청와대 화한 논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미용 분야 유튜버 ‘새벽’은 SNS를 통해 자신이 기획해 참여한 마스크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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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화환 논란, ‘유명세 (有名稅)' 여부는 … ‘FLOWER’ 하나에
출시 사실을 전했다. 그는 “청와대 비서실에서 축하선물(화환)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청와대가 관혼상제도 아니고 개업이나 상품 출시 축하 꽃다발을 보내주나”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청와대에서는 그러한 ('청와대 비서실'이라고 쓰인) 명의의 화환을 보내지 않는다"면서 "화환이나 꽃다발은 '대통령 문재인'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명의로만 보낸다"고 밝혔다.

결국 새벽은 사과문을 올리며 "청와대 직원의 가족 개인이 발송한 꽃바구니였으며 개인카드로 결제했다고 한다. 직원 이름을 안 적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며 "저도 글을 올리기 전 다시 한 번 꼼꼼하게 확인하고 신중을 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새벽은 논란이 됐던 사진을 SNS에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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