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최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내외 성도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5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은 "물이 맺혀 방석이 젖고, 화장실도 없는 곳에서 신천지 기반을 세웠으며,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모진 찬바람은 불어 왔지만 꿋꿋이 달마다 12가지 열매를 맺어왔다"며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장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이어 "35주년에 이르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는 하나님 역사를 해 왔다"며 "산에서 들에서 예배드리면서도 오직 이 성경말씀을 전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지금까지 길을 걸어왔다"고 했다.

1984년 창립된 신천지 예수교회는 현재 전 세계 20여만 명의 성도가 12지파를 구성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신약성경(요한계시록)이 이뤄진 복음을 전하자’며 시작한 신천지예수교회는 ‘말씀 중심’의 신앙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 없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창립 기념예배 행사는 12지파 사역자들의 사령장 수여와 전국 신천지예수교회 장로들을 대표한 노진철 장로회장의 축사, 이 총회장의 축복기도 등으로 이어졌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