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포 직전 목숨 끊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
(리마 로이터=연합뉴스) 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지난 2017년 2월 '뇌물수수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리마의 검찰청에 출석한 모습. 브라질 대형 건설사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사받아온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이 자택에 들이닥치자 총을 사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르시아는 1985년∼1990년, 2006년∼2011년 두 차례 대통령을 역임했다.
▲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 사망에 슬퍼하는 지지자들
(리마 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후송된 페루 리마의 한 병원 앞에서 지지자들이 오열하고 있다.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받아온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이날 자택에 경찰이 들이닥치자 자신의 목 부위에 총을 쐈으며, 병원으로 후송된 지 몇 시간 만에 사망했다. 가르시아는 1985년∼1990년, 2006년∼2011년 두 차례 대통령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