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여부 조사 착수' 발표하는 미 하원의장
(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24일(현지시간)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부에 관해 공식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상과의 부당한 통화를 통해 헌법적 책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펠로시, '트럼프 탄핵여부 조사' 발표
(워싱턴DC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트럼프타워 내 '트럼프 바' TV 화면에 미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여부에 관해 공식 조사를 착수하겠다는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발표 모습이 비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상과의 부당한 통화를 통해 헌법적 책무를 저버렸다면서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우크라이나 의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아들 헌터에 대한 조사를 압박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하면서 수면 위로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