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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동을 앞두고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일방적이고 강경한 요구가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 반면, 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국민께서 보여 주신 총선의 선택이 한쪽의 주장만을 관철해 내라는 뜻으로 오독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생의 고통이 큰 시급한 현안을 먼저 살피라는 민심의 목소리를 받들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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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압승 여세를 몰아 5월 임시회에서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가 강대강 대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5월 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고, 다음 달 2일과 28일 본회의 개의를 추진 중이다. 민주당은 거대 의석을 앞세워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우선 처리하고, 전세사기특별법 처리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표결도 처리할 방침이다. 또 민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 직회부를 요구한 민주유공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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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판문점선언 6주년인 지난 27일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평화쇼에 더 이상 속을 국민은 없다"고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북한과의 강대강 대치 중단"을 촉구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쇼’에 더 이상 속아 줄 국민은 없다"며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전 대통령이 판문점회담 6주년 기념행사 영상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총선 민의에 따라 한반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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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은 28일 "총선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의 핵심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차기 원내대표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특정 희생양을 찾아 책임을 떠넘기기보다는 성찰-혁신-재건의 시간을 위한 2선 후퇴를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안 의원은 또 "선당후사를 위한 건설적 당정관계를 구축할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중도층-수도권-청년층으로 확장력을 가진 전국정당으로 우뚝 세우고, 다양한 계층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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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26일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국회의원 당선인 공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임 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연제찬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장, 부서장, 동장 등이 참석했으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핵심 공약 대응 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시흥시청 중심 대규모 행정복합타운 추진, 시흥 북부권역 교육, 행정타운 추진, 바이오 국가전략산업단지 유치, GTX-C 오이도역 연장 등 총 21건의 당선인 주요 공약에 대한 국별 현황 발표와 검토가 이어졌으며 이행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임 시장은 "지
지역
이옥철 기자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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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의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방침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5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시행도 되지 않은 금투세를 폐지하자고 하더니 어제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유예하는 안이 합리적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며 "금투세는 예정대로 2025년부터 차질 없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유예든 폐지든 금투세 시행을 미뤄 부자들 세금을 걷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도탄에 빠진 국민을 구하라는 총선 민의를 왜곡하고 부자들의 곳간만 지키겠다는 정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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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방문한 현장에서 회칼을 가지고 있던 20대 남성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20대 A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25일 전했다.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에서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인천 지역구 후보들의 4·10 총선 출정식에서 회칼을 소지한 채로 이 대표 주변에 머문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A씨가 선거 연설 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점을 토대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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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에 황운하 의원이 선출됐다.조국혁신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실시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선출했다.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을 적용했다.황 의원은 선출 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조국당은 강소 정당을 지향한다"며 "검찰 독재에 맞서 가장 강하게, 단호하게, 선명하게 맨 앞에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총선 민의를 원내에서 충실하게 대변하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적·연대적 관계도 잘 유지해 가겠다"고 덧붙였다.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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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독립영웅역사왜곡저지특위는 25일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영구 존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특위는 이날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특위 위원장인 송옥주 의원과 독립투사 후손인 우원식·박찬대 의원, 김용만 당선자(하남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병주·윤후덕 의원 등이 참석했다.특위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가 민심을 받든다면 역사 왜곡을 중단해야 하며 그 첫 시작은 육사 내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하고 완전 존치를 약속하는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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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됐다.특히 경기 고양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종혁 부총장은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싫다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그는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정책이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대통령의 태도가,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싫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 마음을 좌우하는 건 콘텐츠가 아니라 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김 여사 명품백 논란, 이종섭·황상무 논란, 대파 논란, 의정 갈등 논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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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 속에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두고서도 대치 국면이 재현됨에 따라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5월 국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여야의 대치 기류는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한층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4·10 총선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이번 주 민주유공자예우법 등 잇단 쟁점 법안을 단독으로 본회의 직회부하는 등 속도를 내면서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벼른다.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5월 임시회 의사일정을 협의했으나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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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범야권은 24일 제22대 국회에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방송3법 재입법과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에 대한 국정조사, 언론 자유 보장을 위한 국회 미디어개혁특별위원회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범야권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공동대표단과 ‘입틀막 거부! 언론장악 저지! 제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제22대 국회 개원 즉시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산된 방송3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방송3법은 지난해 12월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