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급성장하는 도시’ 화성시.화성시민을 하나로 묶고 화합을 도모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 ‘화성시 가족사랑 축제’가 27일 지역 랜드마크인 동탄호수공원 내 운답원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화성시 가족사랑 축제’는 100만 명이 거주하는 화성특례시 인지도를 높이고, 동탄신도시로 유입되는 주민들의 정주의식 제고는 물론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기호일보가 후원하는 ‘화성시 가족사랑 축제’는 모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족 화
의정부시 70개 초·중·고등학교의 올해 무상급식에 빨간불이 들어왔다.시가 무상급식경비 가운데 운영비와 인건비를 뺀 식품비만 지원하기로 해서다.25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무상급식경비는 식품비와 운영비, 인건비로 구성된다. 예산은 경기도(15%)와 경기도교육청(53%), 의정부시(32%)가 분담한다.올해 의정부시 70개 초·중·고등학교와 사립유치원에 지원할 무상급식경비는 총 472억 원이다. 비율에 따른 부담 예산은 도 68억 원, 도교육청 255억 원, 의정부시 149억 원이다.하지만 시는 지난 11일 70개 학교에 공문을 보
"통학로 인근 공사로 걱정이 컸는데, 아이들 안전을 지켜주는 경찰분들 덕에 마음이 놓여요."25일 오전 8시 30분께 수원 권선초등학교 앞에서 마주친 학부모 한모 씨는 이같이 말했다.권선초 인근 솔밭사거리는 세 방향이 왕복 4차로, 나머지 한 방향은 왕복 2차로 도로다. 사거리에서 골목길로 접어드는 왕복 2차로 도로 쪽이 아이들 주 통학로다.하지만 지난해 11월 인근 매교역 부근에서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대형 트럭들이 공사장 입구로 쉴 새 없이 오간다.더욱이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학교로 향하는 사거리 한쪽에 조성한 교통섬에는 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책임지는 게 최우선 목표다. 더욱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으로 행복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 든든한 국민건강보험이라는 비전도 실현한다.하지만 공단 역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 요구는 날로 높아진다. 또 일반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사건·사고별로 대처하고 상황에 맞는 권리 구제 방법을 찾기는 힘들다.이에 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사례를 중심으로 건강보험제도와 사건·사고별 대처 방법들을 소개한다. Q. 공공자전거를 빌려 타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리 부상을 입
25일로 예정한 의대 교수 집단 사직과 관련해 경인지역에서는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는 다음 달까지 좀 더 지켜본 뒤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다만,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가톨릭대 산하 8개 병원과 함께 교수들이 26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진료 차질이 예상된다. 집단 사직은 뒤로 미뤘으나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온라인 총회로 결정한 ‘주 1회 휴진’은 동참한다.성빈센트병원 교수협 비대위는 이날
2명을 살해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23)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감형을 요청했다. 24일 수원고법 형사2-1부(고법판사 김민기·김종우·박광서)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최원종 쪽 변호인은 "이 사건은 피고인의 중증 조현병으로 발생했다"며 "원심 판결은 사실을 오인해 피고인에게 심신미약 부분만 인정한 잘못이 있다"고 했다. 이어 "최원종은 범행 당시 심신 상실 상태로 사물을 변별한 능력이 없었다"며 "미국 로널드 레이건 암살 미수 사건 당시 피고인에 대한 정신질환이 인정돼 30년간 치료감호를 받고 출소한 사례가
수원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24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권선구 A초등학교 학생 29명과 교사 1명이 구토와 설사, 복통 증세를 보였다. 일부 학생은 비슷한 증세로 등교하지 못했다.신고를 받고 학교를 찾은 보건당국은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과 교사의 가검물을 검사했다. 가검물은 병균 유무를 알아보려고 환자의 구토물이나 땀 등을 거두는 것을 말한다.급식 보존식과 물, 조리기구 등에서도 검체를 채취해 역학조사를 했다.학교는 이날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했다.교육지원청 관계
코로나19 유행으로 급감했던 감염병 발생이 크게 늘면서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매년 4월 20일 기준 경기도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는 2019년 1만1천23명에서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한 2020년 7천216명, 2021년 4천857명, 2022년 4천309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다가 2023년 5천599명에 이어 올해는 7천602명을 기록했다.특히 유아들이 취약한 백일해, 성홍열, 홍역은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경미한 기침과 낮은 발열 증상
경기도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학교폭력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24일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로 지급한 요양급여, 장해급여, 유족급여 등 공제급여는 3만3천917건에 100억7천600만 원이다. 전년에 견줘 공제급여 건수는 47.4%(1만911건), 금액은 16.9%(14억5천400만 원)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때 감소한 학교안전사고 공제급여 건수와 금액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다시 증가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는 2만2천792건(66억8천700만 원)이었고 2020년과 2021년
늘봄학교가 시행 한 달여 만에 여러 가지 문제를 드러냈다.강사를 구하지 못해 애초보다 최대 2배까지 비용을 늘렸고, 이 때문에 방과 후 프로그램 강사까지 늘봄학교로 쏠려 프로그램 질 저하 지적이 나온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장 등도 늘봄학교 강사로 참여해 부수입(강사료)을 챙겼다.23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경기도내 초등학교는 975개로 전체(1천332개 교)의 73%다. 지난해에는 154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했다.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시간당 강사료를 6만 원으로 책정했다.
허가를 받지 않고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거나 폐기물 처리 신고 없이 폐가전·폐의류 등을 수거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8∼29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대행업과 이사업체, 유품정리업체 등 90개소를 단속해 2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 전했다. 위반 내용은 ▶무허가 폐기물처리업 5건 ▶미신고 폐기물 처리 16건 ▶폐기물 처리 기준 위반 1건이다. 서울시 소재 A, B업체는 허가받지 않고 가정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다양한 폐기물을 혼합된 상태로 배출하면 수수료를 받고 방문 수거하는 형태의 영업을 하다
화성시 마도면 주민들이 23일 에코팜랜드에 들어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백지화를 촉구했다.가축분뇨처리시설 건립 예정지 인근 주민 50여 명은 이날 화성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화성시는 주민 동의 없는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화성호 4공구 에코팜랜드 내 부지 6만6천114㎡에 건축총면적 4천465㎡,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들어선다. 화성지역에서 발생하는 소·돼지·닭 등의 분뇨와 음식물류를 수거해 처리한다.설립은 맡은 수원화성오산축협이 2022년 4월 착공, 현재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화를 우연히 들은 20대가 기지를 발휘해 피해를 막은 사례가 알려졌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5시께 성남시 한 카페를 찾은 20대 여성 A씨는 건너편 테이블에 앉은 20대 여성 B씨의 통화 내용을 우연히 듣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B씨는 "불법 웹툰을 본 적 없다"고 말하며 수화기 너머로 불러주는 여러 숫자를 종이에 받아 적었다. 이어 "지금 은행에서 인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A씨는 B씨가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음을 직감하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조
수원지방법원 등기국이 23일 개청했다.개청식에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이상주 수원고등법원장, 김세윤 수원지방법원장, 이은희 수원가정법원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등 내외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345번길 29 일원에 위치한 수원지법 등기국은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6671㎡ 규모다. 기존 동수원등기소, 장안등기소, 화성등기소를 통합해 업무를 본다.김세윤 수원지법원장은 "11번째 광역등기국 개청으로 민원인에게 보다 쉽고 간편한 등기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등기서비스를 균등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며칠째 나무에 가려져 있는데 달아만 놓고 보지 않는다는 것이잖아요."22일 오전 10시께 수원시 곡반정동에 만난 이모(38·여)씨는 자녀 통학로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보고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도로변을 비추고 있어야 할 CCTV가 봄을 맞아 급속히 자란 가로수 잎에 가려져 제구실을 못하고 있었던 까닭에서다.이날 곡반정동 일원 곡반중학교 버스정류장, 안용어린이공원, 고렴근린공원 등에서 방범용 CCTV가 자라난 나뭇잎에 가려진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렴근린공원 인근에 설치된 방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가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씨의 퇴정을 요청했다.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조 씨가 피고인이 있는 상태에서 증언하는 것에 심리적 부담을 느낀다"며 퇴정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김 씨 측 변호인 김칠준 변호사는 "증인은 피고인과 함께 대면해 일했던 사이도 아니었다"며 "지난 재판에서 문제 없이 증인신문을 했는데, 갑자기 퇴정을 요구하는 건
경인지방병무청이 오는 6월 21일까지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한다.22일 경인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에서 하는 ‘2024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 일정에 맞춰 실시된다.경인지방병무청은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통해 실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위험요소부터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과 안전규정 준수 여부까지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자체 홈페이지 및 현수막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실생활에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병행한
"친동생 같은 사이인데 안 가기엔 그렇고, 참석하자니 축의금이 부담이네요."수원시 인계동에 사는 이모(34)씨는 한 손에 친한 동생의 결혼식 청첩장을 들고 한숨을 쉬며 이 같이 말했다.이 씨의 고민은 요즘 결혼식 식대가 한 끼에 8만 원이 넘는 만큼,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하는 지다. 형편이 좋지 못한 이 씨는 "꼭 와달라"는 동생의 부탁에 결국 결혼식 사회까지 맡았다.결혼식 등 행사 때 식대 증가로 고민하는 건 이 씨와 같은 하객뿐 아니라 결혼 당사자도 마찬가지다.21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 성남, 안산, 용인, 화성
예식장 식사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적절한 축의금 액수를 두고 옥신각신이다.21일 기호일보 취재 결과 지난 18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축의금 얼마나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은 이날 현재 조회수 1천734회에 72개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고, 이 사이트 월간 인기 글로도 올랐다.글쓴이는 옆 팀 과장 자녀 결혼식 청첩장을 받았는데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얼마의 축의금을 내는 게 타당한지를 물었다.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갈렸다. 한 네티즌은 "과장님 따님이랑은 아는 사이도 아니고 같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 개최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했다.행사 개최를 막은 이재준 수원시장에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자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공이 민간 공연에 관여해선 안 된다"는 의사를 내면서다.21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인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플레이조커는 지난 20일 AV 배우 규모를 늘려 오는 6월 행사를 재추진한다고 알렸다.오 시장이 "민간 공연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올린 다음 날이다.오 시장은 지난 19일 ‘오세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