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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의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방침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5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시행도 되지 않은 금투세를 폐지하자고 하더니 어제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유예하는 안이 합리적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며 "금투세는 예정대로 2025년부터 차질 없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유예든 폐지든 금투세 시행을 미뤄 부자들 세금을 걷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도탄에 빠진 국민을 구하라는 총선 민의를 왜곡하고 부자들의 곳간만 지키겠다는 정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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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 선거에 박찬대(인천 연수갑)의원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주당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하지만 친명계 핵심인 박찬대 의원 외에 출마가 거론되던 서영교·김민석·김성환·김영진·김병기·박주민·한병도 의원 등이 모두 불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고 알려졌다.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 달 3일 치러진다. 단독 출마할 경우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 민주당 원내대표·의장단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황희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1차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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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독 회담 의제 선정이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해서 그런지 너무 거칠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제와 관련해 많은 얘기가 나오는데, 영수 회담을 이 시점에 하는 취지나 국민적 기대라는 관점에서 서로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이 선거를 통해 민심을 말했지만, 선거 이후 어떻게 여야가 하는지를 또 보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며 "새로 출발하는 22대 국회에 국민들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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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에 황운하 의원이 선출됐다.조국혁신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실시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선출했다.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을 적용했다.황 의원은 선출 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조국당은 강소 정당을 지향한다"며 "검찰 독재에 맞서 가장 강하게, 단호하게, 선명하게 맨 앞에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총선 민의를 원내에서 충실하게 대변하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적·연대적 관계도 잘 유지해 가겠다"고 덧붙였다.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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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독립영웅역사왜곡저지특위는 25일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영구 존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특위는 이날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특위 위원장인 송옥주 의원과 독립투사 후손인 우원식·박찬대 의원, 김용만 당선자(하남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병주·윤후덕 의원 등이 참석했다.특위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가 민심을 받든다면 역사 왜곡을 중단해야 하며 그 첫 시작은 육사 내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하고 완전 존치를 약속하는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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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됐다.특히 경기 고양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종혁 부총장은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싫다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그는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정책이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대통령의 태도가,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싫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 마음을 좌우하는 건 콘텐츠가 아니라 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김 여사 명품백 논란, 이종섭·황상무 논란, 대파 논란, 의정 갈등 논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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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 속에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두고서도 대치 국면이 재현됨에 따라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5월 국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여야의 대치 기류는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한층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4·10 총선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이번 주 민주유공자예우법 등 잇단 쟁점 법안을 단독으로 본회의 직회부하는 등 속도를 내면서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벼른다.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5월 임시회 의사일정을 협의했으나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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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범야권은 24일 제22대 국회에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방송3법 재입법과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에 대한 국정조사, 언론 자유 보장을 위한 국회 미디어개혁특별위원회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범야권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공동대표단과 ‘입틀막 거부! 언론장악 저지! 제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제22대 국회 개원 즉시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산된 방송3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방송3법은 지난해 12월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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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국회 임기 내 연금개혁 처리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금개혁에 대해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분 중 6분이 소득 보장 강화에 방점을 둔 연금개혁안을 선택했다"며 "500인 시민대표단이 직접 학습하고 토론·숙의와 같은 공론화 과정과 세 차례 설문조사를 거친 결과라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연금개혁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인 만큼 여당은 21대 국회가 책임지고 매듭짓게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말만 하고 생색만 내고 실제로 행동하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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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4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논란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가 옹호하고 있다며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다.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비난했다.이들은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라는 황당무계한 주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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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모두 힘겨루기를 멈춰달라. 양측은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2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학병원 교수들이 다음주부터 주1회 수술과 진료를 멈추겠다고 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휴진’ 투쟁"이라고 지적했다.강 대변인은 "무능한 정부, 대책 없는 의료계 탓에 국민만 고초를 겪고 있다. 어쩌면 아비규환 상태가 올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달라고 촉구만 한다"고 말했다.강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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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3일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개악이라고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득 보장 강화가 국민의 뜻"이라며 환영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은 지난 22일 설문조사에서 국민연금을 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2.5%’에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함께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유경준 의원은 페이스북에 공론화위원회 최종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지속가능한 연금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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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조속히 치르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낙선자들을 중심으로 한 혁신형 비대위 주장도 나왔지만, 두 번에 걸친 당선자 총회에서 관리형 비대위를 통해 전당대회를 조속히 열어야 한다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새 비대위원장은 윤재옥 권한대행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다음 달 3일까지 추천하기로 했다. 차기 비대위원장에는 당내 최다선인 6선의 주호영·조경태 의원과 수도권 5선인 권영세 의원이 거론된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변화하라는 것이었고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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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유력해지면서 인천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영향력이 커질 지에 관심이 쏠린다.23일 정계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약 2주 앞두고 경합 인물들이 속속 불출마 의사를 전하면서 새 원내대표는 친명계 3선의 박찬대(인천 연수갑)의원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의 김민석 의원과 서영교 의원, 3선의 김영진 김병기 김성환 박찬대 의원 등이 거론돼 왔다.하지만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민석 의원이 이날 원내대표 불출마를 시사했다.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총선 이후
지역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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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등 10개 요구 사항을 윤 대통령에게 제시했다.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첫째는 김건희 특검법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이 재발의되면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 시 수용, 민생 회복과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경예산 편성 동의, 야당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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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서도 국회의장직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경선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의결 정족수를 현행 재적 의원 다수결에서 과반 득표로 강화하고, 결선투표도 도입하기로 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종다수(從多數) 최고 득표자를 당선자로 했던 것을 재적 과반 득표로 선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선투표를 도입,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최다 득표자와 차점자가 결선투표를 실시한다"며 "이는 원내대표 선출 규정을 준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국회의장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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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비례대표 위성정당과 합당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흡수 합당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양당의 합당 수임기관은 합동회의를 거친 후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한다. 민주당도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과 합당 절차를 시작했다. 민주연합은 이날 최고위에서 합당 수임기구 설치 및 민주당과의 합당 진행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는 "민주연합은 태어난 소명을 다하게 됐다"며 "이제 당초 예정한 길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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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시흥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2일 "이재명 대표와 호흡을 잘 맞추는 사람이 국회의장이 돼야한다"고 밝혔다.조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회의장이 되려는 이유에 대해 "22대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고 총선 민의를 받드는 데는 내가 가장 적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사무총장은 "이 대표에게도 국회의장을 준비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이 대표가 열심히 잘하라고 그러더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명심(이재명의 마음)은 나에게 있다’는 말로 해석해도 되겠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당연히 나 아니겠나"라며 자신감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