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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 구성 협상이 교착상태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6월 말까지 기다려보고 더 이상 협상 진척이 어려울 경우 단독으로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단독으로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원 구성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당이 포기한 국회 정상화를 원내 1당이 책임지겠다"며 "금명간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를 정상화하고 민생 현안과 인사청문회를 챙기겠다"고 밝혔다.다만 그는 "6월 말까지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협상을 이어가고 설득할 것"이라 덧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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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에 공개 반대했던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특위는 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28일 1차 회의를 연다. 양 의원은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 반도체 사업부에 30년간 근무하며 임원으로 승진한 인물이다. 양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저는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국민의힘의 그 약속과 의지를 믿고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그는 "30년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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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 구성 협상이 한 달 가까이 공전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넘기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내건 조건에 난색을 보임에 따라 협상 진척이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는 조건으로 사개특위 구성 및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헌법소원 및 권한쟁의 심판 청구 등 각종 소송 취하를 내걸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조건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이번 주 내에 협상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여전히 안갯속이다. 앞서 민주당 박홍근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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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 난맥상과 혼란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정부의 초기 운영 과정에서 발견할 수 없는 충격적인 일들이 자꾸 발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국정 난맥 사례로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고용노동부의 주 52시간 근무제 개편 혼선, 검찰총장 공백 상황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우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안과 관련해서는 "유독 검찰이나 경찰 등 권력기관을 중심으로 해서 구조 개편을 하는 의도에 대해 의구심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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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계양을)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조만간 결심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 의원은 24일 당 워크숍에서 전대 출마와 관련, "108번뇌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 쪽으로 결심을 굳혔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친명계 한 의원은 "후보 등록 시점이 7월 중순이니 고민할 시간을 더 갖는다고 해도 7월 초, 이르면 6월 말에 결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민주당 워크숍 팀별토론에서도 이 의원은 "늦어도 다음 주에는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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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 날짜가 내달 7일로 다가오면서 당내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징계는 제명, 탈당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4가지 단계다.만약 ‘당원권 정지’ 이상 처분이 나오면 당 대표직을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이 대표가 도중하차하게 되면 차기 당권주자들을 중심으로 조기 전대 개최 가능성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예상된다.이미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하는 ‘민들레’와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이 주도해 만든 ‘혁신24 새로운 미래’ 등 모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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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는 25일 한국전쟁 72주년 추념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호국영웅의 넋을 기렸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2주년 6·25 전쟁일 행사’에 참석했다. 여야는 또 한국전쟁 발발 72주년인 25일 호국영령을 추모하면서 굳건한 안보 태세를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안보 태세 강화를 강조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 체제 노력을 강조해 시각차를 드러냈다.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은 여전히 핵무기 개발 등으로 한반도 평화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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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고금리 상황과 관련해 시중 은행에 고통 분담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기관을 향해 "그동안 시중 은행들이 예금과 대출금리 차이로 과도한 폭리를 취했다는 비판이 계속돼 왔다"며 "시장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통 분담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가계 부채는 가정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정부는 최대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경제활력을 불어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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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3일 ‘이재명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 건 요구’를 두고 공방을 벌이며 원 구성 협상 교착 상태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건은 취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대선 때 누구를 고발했는지 리스트업(정리)을 했더니 대장동 사건, 김혜경 씨 법인카드 사건 다 이런 것들이었다"며 "우리가 고소·고발을 취하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저쪽(민주당)도 그 부분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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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어 선거 연패 이후 당의 활로를 찾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 토론 대주제는 ‘민주당의 진로’다. 의원 전체 토론과 선수 및 당내 모임별 토론에서는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평가와 향후 당의 진로, 전당대회 출마 후보군과 룰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8·28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진 만큼 백가쟁명식 논의도 이어졌다. 이재명 의원의 출마 여부를 둘러싼 논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날 재선 의원들은 "선거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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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징계 결정이 2주 뒤인 내달 7일로 미뤄졌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 대표에 대해 다음 달 7일 추가 회의를 열어 소명을 청취하기로 했다. 윤리위는 전날 5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이 대표에 대한 징계 결정은 미루고 ‘참고인’으로 소환했던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김 실장에 대해서도 이 대표와 마찬가지로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한 품위유지 의무 위반’ 사유가 있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윤리위가 이날 이 대표 징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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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은 바보 같은 짓"이라는 발언을 두고 상반된 시각을 보이며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친원전 행보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전 정부 때리기’라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 원자력 산업은 그야말로 ‘잃어버린 5년’이었다"면서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했었지만 무리한 탈원전 정책으로 기술력은 후퇴됐고 전문 인력이 유출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광풍이 할퀴고 지나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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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 ‘경찰국’ 신설 방안과 관련해 야당의 반발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22일 행안부 내 경찰국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경찰 독립성을 부정하고 권력에 의한 예속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특히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는 탄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 역사를 32년 전으로 되돌려 ‘치안본부’를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라며 "군사독재정권 시절로 회귀하려는 의도"라고 성토했다.이들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이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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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당 대표를 선출키로 했다.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22일 이같이 일정을 확정했다.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룰 세팅과 지도부 구성 방식 등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서는 현행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로 규정돼 있는 선거 반영 가중치를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쟁점이다.당내에서는 대의원 가중치를 줄이고, 권리당원 반영 비중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가중치를 높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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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계양을)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 문제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면서 국회 원 구성 협상이 한층 꼬여가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를 협상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공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내 의원모임 ‘새미래’ 창립세미나 축사에서 "민주당에서 우리가 받아들 일 수 없는, 원 구성과 아무 관계가 없는 조건을 요구하면서 갈등 상황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 때 고소·고발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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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의원은 유류세 탄력세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법 개정안을 22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휘발유는 L당 475원, 경유 및 대체 유류는 L당 340원의 세율을 부과하면서, 다만 경기 조절·가격 안정 등 필요한 경우 정부가 30% 내로 세율을 인하해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배준영 의원은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름값은 이전보다 더 오르며 국민들이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며 "더 큰 문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세계 경기 여파로 국제유가가 앞으
지역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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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1일 유류세 조정 범위를 확대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위’는 이날 2차 회의 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류성걸 특위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유류세 조정 범위가 현재 100분의 30인데 100분의 50으로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배준영 의원 대표발의로, 특위 위원들이 중심이 돼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앞서 지난 19일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올 7월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상 허용된 최대 한도인 37%까지 확대했다.휘발유, 경유, LPG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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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1일 법 개정과 함께 정유업계 고통 분담 등을 통해 유가를 잡겠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21일 서울 양천구의 한 주유소를 찾아 유가 급등 상황을 점검했다.또 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유류세 인하 등 유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휘발유와 경유값을 200원 이상 떨어뜨려 국민이 체감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즉시 추진하겠다"며 "정유업계에 고통 분담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유류세 탄력 인하 등 정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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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해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21일 머리를 맞댔지만 아무런 진전 없이 25분 만에 결렬됐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났지만 입장차를 조금도 좁히지 못한 채 자리를 떴다.송 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원 구성 사안 외에 다른 전제조건을 이것저것 많이 이야기했다"며 "만날 때마다 전제조건이 덧붙여지기 때문에 원 구성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고 말했다.진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