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엘리트 체육의 산실’인 경기체고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경기도의 16년 연속 종합우승에 앞장섰다. 경기체고는 지난 26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메달 24, 은메달 33, 동메달 27개로 총 8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97회 대회 때보다 11개를 보태 1995년 개교 이래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했다.경기체고는 수영과 역도에서 금메달 5개씩, 육상 4개, 양궁과 핀수
이변은 없었다. 경기도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6년 연속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도는 26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43, 은 135, 동메달 138개로 총 6만2천578점을 득점해 개최지 충북(5만811점·금57 은69 동104)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로써 서울시가 보유한 최다 연속 우승기록(1952~1967년 16연패)과 타이기록까지 세웠다.도는 육상 26연패, 유도 19연패, 볼링 4연
"체전 종합우승 16연패로 경기도 체육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6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 최규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최다 연속 종합우승 타이기록을 세워 뜻깊다. 도민 성원과 선수·지도자·종목별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최 총감독은 "종합 4위로 출발해 대회 반환점인 23일부터 강세종목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4일 충북을 제치고 1위로 올
"전국체전 5관왕은 팀 동료들인 인천시청 소속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박태환(인천시청)이 26일 전국체육대회 기자단 투표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 이어 계영 8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해 2006∼2008년에 이어 4번째로 5관왕을 달성했다. 또 2005년과 2007∼2008년, 2013...
‘인천 여자복싱 간판’ 국가대표 오연지(인천시청)가 전국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오연지는 26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여자일반부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강원 천명선(상지대)을 5-0으로 완파했다. 오연지는 "선수생활이 끝나는 날까지 체전 연패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오연지는 다음 달 초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준비에 돌입하는데 같은 체급의 중국 강자와 맞붙을 것으로 보인
인천대학교 축구가 16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컵을 다시 안았다.인천대는 26일 충주 탄금대축구장에서 열린 축구 남자대학부 결승에서 10명이 싸우는 악조건 속에서도 서울 숭실대에 우세한 경기를 펼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대는 1985년과 2001년에 이어 16년 만에 전국체전 제패와 세 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인천대는 전반 20분 이종현, 후반 17분 류정규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앞서가다 후반 1명이
‘한국 육상의 지존’ 경기도 육상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사상 유례 없는 26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경기도체육회 설립 이후 최장 년도 ‘종목우승’ 기록이다.경기도는 25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육상에서 금메달 17, 은메달 18, 동메달 19개로 총 5천381점을 득점해 라이벌 경북(금 8, 은 20, 동14개 4천313점)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26년 연속 무한질주를 이어갔다. 97회(금 16, 은18...
경기도 유도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9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하며 ‘매트 지존’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도 유도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청주시 유도회관에서 열린 대회 결과 총득점 2천150점(금메달 13·은메달 6·동메달 3개)으로 강원도(1천751점)와 개최지 충북(1천562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전력의 핵심인 남녀대학부 전원을 용인대 선수로 구성한 도는 대학부에서만 10개의 금메달을 쏟아냈다....
경기도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16연패를 사실상 달성했다. 인천시도 목표인 종합순위 7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기도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폐회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8시 현재 금메달 23개를 더해 금 134, 은 126, 동메달 116개로 총 4만4천958점을 득점, 개최지 충북(3만6천759점·금 50, 은 63, 동 93개)을 압도하며 1위로 도약했다. 16회 연속 종합우승은 무난해 보인다. 이날 육상은 종목우승 26연패를 달성했다. 유도는 19연패, 볼링 4연패, 태권도 2연패, 체조·하키·볼링·탁구 등이 종...
인천연고 여자탁구실업팀 ‘포스코에너지’가 4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올랐다. 포스코에너지는 25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탁구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강호 대구 삼성생명을 3-1로 제압했다.이날 첫 게임은 팀 간판 전지희가 상대 최효주에게 0-3으로 지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으로 나온 유은총이 박세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기며 분위기를 돌려 세웠다. 이어 전지희·유은총 복식조와
인하대학교가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인하대는 25일 충북 제천 세명대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남자대학부 결승에서 올해 대학배구리그 우승팀인 홍익대를 3-0(25-20, 25-16, 25-17)으로 제압했다.지난해 대학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인하대는 올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경희대에 덜미를 잡혀 챔프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최천식 인하대 감독은 "경희대에 패한 것이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된 것 같다. 추석 연휴도 반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이틀 앞두고 인천과 경기선수단 성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대회 5일째인 24일 경기도는 종합순위 2위에 오르며 16연패가 가시권에 들어온 반면 인천은 9위로 내려앉으며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경기도는 이날 씨름이 6년 만에 종목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펜싱과 근대5종이 종목 1위에 올라 금 108, 은 106, 동메달 107개로 총 1만6천207점을 달성해 1위 충북(1만6천293점)과
인천 동구청 여자태권도가 창단 2년 만에 전국체전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24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62㎏급에서는 김휘랑(왼쪽), +73㎏급에서는 김빛나가 나란히 우승했다. 동구청팀은 김정규 감독 체제 속에 김휘랑, 김빛나, 여슬기를 중심으로 전국·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김휘랑·김빛나를 비롯해 -58㎏급 여슬기·-46㎏급 김윤옥도 동메달을 따내며 여자태권도 최강으로 올라섰다. 국가대표인 안새봄(춘천시청)에 판정승으로 이긴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는 김빛나는 "올해 남은 오픈대회와 내년 국가...
"그동안 저를 지켜봐 주신 여러분들에게 보답을 한 것 같아 기뻐요." 한상호(인천체고)가 24일 충주 호암제2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고등부 자유형 -58㎏급에서 인천 레슬링 선수단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6월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 선수권대회에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한상호는 "체력에서 다른 선수에게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긴장을 풀고 마인드 컨트롤을 잘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호의 목표는 대학에 진학해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과 주니어 대표가...
"아쉽지만, 대회 2관왕에 올라 만족합니다."함미주(경기체고)가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체조 여자고등부 개인전 평균대에서 12.575점으로 우승했다. 함미주는 전날 류지민·박신희·김수정(이상 경기체고)과 나선 단체종합 우승(합계 177.765점)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날 개인종합 우승까지도 기대됐지만 이은주(강원체고·50.600)에 뒤진 47.765점으로 값진 은메달까지 추가했다. 함미주는 경
"노장의 투혼으로 2년 연속 우승해 기쁩니다."김영진(35·경기도청)이 24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일반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 9분03초65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 대회 우승 당시 기록(8분59초15)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젊은 후배들을 제치고 ‘30대 노장’의 힘을 발휘해 얻은 금메달이라 의미가 크다.그는 삼성전자 마라톤팀에서 뛰다가 고향에서 선수 생활을 마
제98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인 23일 역도 남자고등부 김승환(팽택 태광고)이 3관왕에 오르는 등 경기와 인천선수단에 금메달이 쏟아졌다. 경기도는 이날 하루 역도 3관왕 2명을 배출하는 등 금빛 하루를 보냈다.역도 남자고등부 56㎏급 김승환(팽택 태광고)이 인상(106㎏)과 용상(127㎏), 합계(233㎏)를 차례로 석권해 3관왕에 올랐다. 62㎏급 배문수(경기체고)도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69㎏급 김성진(경기체고)은 인상...
"그동안 부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금메달을 따서 큰 힘이 될 것 같아요."김예지(인하대·25초30)가 23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대학부 200m에서 인천에 소중한 금메달을 안겼다."지난해 대학 입학 후 허벅지 뒷근육을 다친데다 다리 인대 부상까지 겹쳐 1년 넘게 운동을 쉬었다"는 김예지는 "당시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었다. 우물에 빠졌을 때 그냥 매달려 있는 것보다는
"전국체전 카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따내 기쁩니다."이예린(구리여고)이 23일 충북 진천군 초평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카누 여자고등부 카약 1인승(K-1) 200m에서 43초99로 우승했다. 바람의 세기가 불규칙해 저조한 기록(50초73)으로 결승에 오른 이예린은 초반부터 치고 나가 경기도 카누선수단의 처음이자 마지막 금메달을 확정했다.그는 남양주 덕소중 1학년 때 스포츠 강좌를 들은 뒤 여
"지난해 체전 3위의 설움을 씻어내 기쁩니다." 고양시청 세팍타크로 선수들이 23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영원한 맞수 경남체육회에 세트스코어 2-1(11-21 21-9 21-16) 역전승 거두고 우승했다.홍승현(33·주장)·이명종(32)·박현근(28·이상 국가대표)·고재욱(28)·이승우(24)로 짜여진 고양시청은 1회전 대구과학대에 2-0, 8강전 청주시청에 2-1, 4강전 목원대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