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4일 전날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 동결 문제가 협의됐다고 밝힌 것으로 도쿄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와 관련, “북한은 이 문제(미사일 실험)를 세계가
북한 최대 철광석 산지인 함경북도 무산광산연합기업소 근로자와 가족 2만명이 참가한 `대합창'이 지난 2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극동지역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고 평양방송이 25일 보도했다. `2만명 대합창'에서는 김 위원장의 `안녕'을 바라는 내용의 서시, 가요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등이 무대에 올려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평양방송은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지난 24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제시한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대해 `전쟁정책'이라고 비난했다. 25일 북한의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에 따르면 조평통 서기국은 이날 `보도 제822호'를 통해 이 후보가 제시한 `평화정착 3원칙'과 `5대 평화정책 과제'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근본문제들에 대해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 중동·아랍국을 비롯 영국, 독일 등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일고있는 가운데 북한은 앞으로 미국의 고립이 심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5일 입수된 북한 노동신문 최근호(8·19)는 “시간이 흐를수록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 계획이 더욱 표면화되고 있다”면서 “그에 따라 아랍국가들과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반대가 심화되고 있다”
북한 각지의 임산사업소들이 산간지대에서 벌목한 통나무를 운송하는 `떼몰이'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떼몰이'는 산판에서 벌목한 통나무를 강물에 띄워 하류로 내려 보내는 일로서, 수량이 풍부한 매년 늦봄과 여름철에 각지의 강하천에서 작업이 이루어진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8·2)는 압록강·청천강·장자강·대동강, 장진호·부전호
북한은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극동지역 방문을 맞아 그의 `영도력'을 찬양하면서 한편으로 생산분야에서의 혁신을 강도높게 독려하고 있다. 북한의 신문·방송 등 언론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그의 움직임을 상세하게 전하면서 “세계를 격동시키고 만민의 이목을 집중시킬 또 하나의 경이적인 사변”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방송들
북한 함경북도 화대군 석성리 일대에서 지난 4월 발굴된 인류화석은 적어도 30만년 전의 고대인류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양서 발간되는 월간 화보 `조선' 8월호가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4월5일 함북도 화대군 석성리 일대 5개의 화산 분화구에서 고대 인류화석이 출토됐으며 “이 화석은 여성과 미성년 및 어린이 등 3인의 머리·골반·대퇴·팔뼈”라고 전했다.
북한은 최근 평안남도 평원군 야산에 120여 정보에 달하는 대규모 동백림을 조성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지난 21일 보도했다. 동백나무는 차나뭇과에 속하는 `넓은잎 키나무(활엽 교목)'로서 원래 한반도 중남부와 울릉도 및 제주도에 주로 분포돼 있으며, 북한에서는 지난 70년대 초에 평북선천군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 방송에 따르면, 평원군에서는 20여년 전부터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러시아 극동지역 콤소몰스크-나-아무례시를 방문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향에 대해 22일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들 북한방송은 김 위원장이 지난 21일 오전 콤소몰스크-나-아무례시에 도착해 제2차 세계대전 전몰 희생자 위령탑에 헌화한 후 수호이-27 전투기공장, 아무르 조선소 등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투기공장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지난 21일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을 중지할 것을 남측에 촉구했다. 22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조평통 서기국은 이날 `보도 제821호'를 통해 “남조선에서 미국과 야합하여 호전세력들이 전쟁책동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남조선당국이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대화와 북남관계 진전을
【블라디보스토크=연합】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러시아 극동 방문 이틀째인 21일 하바로프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례 소재 전투기 공장 등을 방문, 러시아 무기 구입 및 군사·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북-러 접경 도시 하산에서 특별열차 편으로 떠난 지 25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께 콤소몰스크-나-아무례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먼저 수호이(Su
북한은 2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중인 가운데 북·러 친선협력 증진에 주력해 나갈 방침임을 재차 강조했다.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 위원장의 러시아 극동지역 방문과 관련한 논평에서 “조(북)·러 친선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과 러시아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아시아와 세계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